어린 시절엔 꽤 구체적으로 삶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몇 년후엔 무엇을 하고 그 이후엔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 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내 전 깨달았습니다.
내 인생이 나의 것이지만 결코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내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나 수고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순간이,
생각보다 꽤, 자주 찾아오더군요.
그럴 때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견디는 것' 뿐이었습니다.
괴로운 이 순간들을 견뎌내고 흘려보내고 나면
신기하게도 또 괜찮은 날들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모두 인생에 언제나 행복한 날들만 있는 건 아닐거에요.
하지만 그 짧은 행복한 기억으로 우린 꽤 긴 인생의 고통을 이겨낼 힘을 얻기도 합니다.
그 누구도 인생을 한 번에 다 겪어본 사람은 없잖아요.
그러니, 우리에게 찾아온 이 하루 하루를 그저 최선을 다해 살아내 보자구요.
삶의 계획이 조금 틀어졌다고 해서 우리 인생이 실패한 건 아니니까요.
당신의 하루를 오늘도 응원합니다.
*글/캘리그라피 와이(채채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