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아닌 역할이 팀워크를 결정한다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다들 괜찮은 사람들인데 이상하게 우리 팀은 자꾸 비효율적이에요.”

조직에서 퍼실리테이션을 하거나 코칭을 하다 보면 리더나 구성원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다툼은 없지만 호흡은 안 맞고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실행이 안 되고

혼자 일할 땐 잘하는데 팀으로만 모이면 삐걱거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단을 합니다

- MBTI로 성격을 알아보고

- 갤럽 강점 진단으로 강점을 분석하고

- 버크만으로 욕구와 스트레스를 확인합니다

각 도구는 훌륭합니다.

자기이해와 소통에 큰 도움을 주죠.


하지만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건 알겠는데, 우리 팀 문제는 어떻게 풀 수 있죠?”

성격도, 강점도, 욕구도 결국은 '개인'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럼 팀은 이해되었을까요?


협업은 결국 ‘역할의 조합’입니다

팀이 잘 굴러가기 위해선 단순히 좋은 사람이 모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역할을 누가 맡고, 어떻게 작동하느냐” 입니다.

- 누가 시작을 만들고

- 누가 실행을 리드하며

- 누가 외부를 연결하고

- 누가 팀의 리듬을 조율하는지

이 역할이 겹치거나, 비거나, 무시되면 좋은 사람들도 팀에서는 충돌을 겪게 됩니다.


벨빈 팀 역할 진단 – 팀을 위한 언어

벨빈(Belbin)은 개인이 팀 내에서 맡는 ‘역할 행동’을 진단합니다.

9가지 팀 역할을 기준으로 각 구성원이 어떻게 기여하고, 어떤 역할이 중복되거나 빠져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시각화합니다.

- 나는 성격이 외향적인가 → ❌

- 나는 이 팀에서 실행을 주도하는 사람인가 → ✅

이처럼 성향이 아니라, 실제 행동과 기여의 방식을 진단하는 것이 기존 도구와 가장 본질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MBTI, 갤럽, 버크만, 벨빈 비교 분석

진 단비교 분석 표.png

진단 도구, 그 다음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MBTI, 갤럽, 버크만은 개인의 ‘무엇’을 이해하는 데 탁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조직과 팀은 ‘개인의 조합’이 아니라 ‘관계와 구조’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팀을 바꾸고 싶다면 이제는 사람을 넘어 ‘역할’을 봐야 합니다.


벨빈, 이렇게 쓰입니다

- 팀 진단 기반 워크숍

- 리더 코칭

- 조직문화 분석

- OD 컨설팅 설계의 기반


“왜 우리 팀은 안 맞을까?”

그 질문의 답은, 사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누가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 협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고민하는 HR/OD 실무자,

✔ 팀 진단 솔루션을 찾는 코치와 컨설턴트,

✔ 실전 퍼실리테이션에 도구를 더하고 싶은 전문가에게 작은 인사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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