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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험단 모집 꿀팁 1편

온라인 마케팅해보면 쉽습니다.

by 채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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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칼럼은 소상공인 마케팅으로 주제를 잡아 보았습니다. 요즘 저희 회사에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해 주고 있는 부분이지만 3월의 첫 시작 소상공인 사장님들께서 요즘 코로나 19로 너무 힘드신 부분을 감안하여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노하우 하나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체험단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블로그 체험단, 인스타그램 체험단, 유튜브 체험단 등등이며 형식은 기사형식, 사진 형식, 동영상 형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체험단이 나에게 맞을까? 고민을 하실 텐데 명확한 답은 사실 테스트를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사장님께서는 생각은 인스타 체험단이 맞는 것 같아 보였지만, 실제로 체험단을 모집해보니 블로그 체험단 효과가 훨씬 좋았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보통 이 분야 전문가나 광고대행사분들에게 많이 의뢰를 하시는 편입니다.


대행사나 전문가분들은 가지고 있는 플랫폼에 모집공고를 올려서 기간을 정해두고 서비스나 제품을 체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모집하고 엑셀로 체험단 이름, 폰번호, 1일 방문자와 지수 등을 기록하여 정리를 해서 광고주분들에게 전송을 합니다. 그러면 광고주분들은 그 리스트 중에 마음에 드는 분들을 픽! 하셔서 진행을 하게 되는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과거의 체험단이 업그레이드된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체험단을 모집해서 테스트를 하는 것은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직접 모집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 보니 일일이 쪽지나 DM을 보내야 하거나 메일을 써야 하는데 이렇게 모집이 되었다고 해도 실제 그분들이 혜택을 받고 성실하게 리뷰를 해줄지 안 해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참 힘든 세상인 이유는 먹튀(?)분들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이슈 관리까지 하려면 처음 사업을 시작하시거나 장사를 시작하신 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1. 대행사나 전문가에게 소량만 맡겨라(단 보고서와 성과측정표는 필수)


그렇기 때문에 소상공인 분들에게 한 가지 팁은 우선은 성과측정을 해기 위해서 내 제품, 서비스에 맞는 체험단은 효과가 얼마나 좋을지 소량 테스트를 전문가나 대행사에게 맡겨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 체험단이나 인스타 체험단은 어차피 정해진 시장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체험단의 가격은 비싸지 않나요?라고 질문하실 수 있지만 당연히 TOP 쪽은 어디나 비쌉니다.


하지만 유튜브 쪽은 의외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신생업체가 많아서 조금만 신경 쓰고 찾아보시면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실 수 있으며 30만 원에서~80만 원 정도를 측정하시고 검증된 체험단 전문 모집하는 회사에 의뢰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전단지나 책자 홍보, 배달앱도 만만치 않으실 거예요)


검색의 시대에 배달앱을 쓸 때 쓰더라도 긍정적인 후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아시죠??? 잊지 않으셔야 하는 부분은 반드시 보고서를 받고 성과측정을 할 수 있는 업체로 고르셔야 명확하게 다음 스텝을 밟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때부터 가장 효과적이고 먹튀(?) 비율이 낮았던 플랫폼 하나를 직접 진행하시는 방법이 오늘 말씀 드릴 꿀팁 중 하나입니다. 이미 테스트를 한번 거쳤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플랫폼에 있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세워지셨을 것이고 이 부분을 잘 활용하시면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실 수 있습니다.


2. 콘텐츠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살아남습니다.


결국 체험단의 마지막은 경쟁입니다. 상위 노출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얼마나 사진이 예쁜 게 나왔는지 실력이나 제품의 퀄리티를 떠나서 감성적인 부분, 장소적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바로 콘텐츠의 차이인데 특히 요즘 Z세대들은 팩트체크라는 이름으로 거짓 후기들을 걸러내는데 능통하지만 장소가 예쁘고 감성을 자극한다면 약간 오버된(?) 후기도 긍정적으로 받아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거짓말 금지, 허위 후기 금지)


콘텐츠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팁을 드리자면 많은 사장님들이 한 가지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가이드를 정확하게 해 주거나 길게 주면 체험단이 좋아할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너무 가이드가 길거나 정확하면 그대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고객 스스로가 자신의 느낀 점을 표현하기 힘들게 하는 브레이크가 될 수 있습니다.


고로 체험단의 콘텐츠 제작 핵심은 가볍게 꼭 필요한 해시태그는 체크하되 글의 길이나, 이미지 수, 명확한 장점 같은 부분은 제안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잘 부탁드립니다. 한마디로 끝내시길 바랍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사장님이 제품에 대한 긍정적 체험은 절대 악플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짧게 쓴다고 썼는데 또 정신없이 길어졌네요. 다음 포스팅도 체험단 모집에 대한 부분인데 몇몇 대표하는 업체들을 정리해서 올려드릴 것은 약속드리면서 오늘 글은 이만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가 어렵고 누구나 다 힘든 시기에 모두 힘을 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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