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노력은 하고 있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고 싶은 채진웅입니다. 어제 정말 대단한 분들을 만나고 소위 멘붕이 와버려서 오늘 회복을 하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왜 멘붕이 왔는지는 오늘 글을 읽다 보시면 조금은 공감을 하실 수도 있으실거라 생각해봅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노력은 하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데 있어서 혹 나를 브래딩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오늘날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노력과는 상관 없이 큰 일을 해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큰 힘을 쓰거나 노력 없이 어떤 프로젝트나 일을 수월하게 해내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이제까지 나름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고 주변과 사회에 인정을 받아왔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정말 엄청난 노력을 했는데 그분들은 너무나 쉽게 또는 빠른 시간안에 제가 이루어 논 결과물 그 이상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배우기 위해서는 나이가 어리던 어느 환경이든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스타일인지라  조금더 '나'라는 사람을 발전 시키기 위해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좋게 보이셨는지 흔쾌히 알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저에게 한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채대표님 악기 연주해 본 적 있으세요?" 

당연히 기타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를 해보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분의 이야기는 이러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악기를 잘 다루기 위해서 기계적인 연습을 하죠. 악기를 배우기 위해서 강습을 받거나 책을 보거나 어느정도의 수준이 될때까지 끊임없이 연습을 해요. 그러다보면 기계적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까지는 아주 좋은 방법이랍니다. 일반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더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고 멈추게 되는데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말씀 드린 수준에 이르게 되어서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연습에 연습을 하지만 이미 일정 수준이 되면 더이상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거든요. 단순하게만 반복만 하면 절대 안됩니다.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환경을 파악하고 아주 문제부터 해결해야죠." 

"예를 들면 악기를 연주할 때 항상 틀리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면 사람들은 그 부분을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분명 결과론적인것은 그렇게 하다 보면 되긴 되지만 엄청난 시간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실수하는 그 부분만 명확하게 고친다고 목표를 설정해두고 의식적으로 신경을 쓰면 그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더 시간이 흐르면 그런 과정들이 3분의 1로 줄게되요. 어찌 보면 그게 저의 노하우입니다."

이런 부분을 비즈니스로 풀어 보면 어떤 문제나 프로젝트를 완성시켜야 할 때 주변의 환경을 먼저 완벽하게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 같은 경우에는 회사에 콜센터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외주를 주거나 단순하게 관련된 경력자만 뽑으면 해결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본인 같은 경우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1~5번까지 그룹별로 나누고 성격상 비슷한 사람들을 묶어놓고 주는 과제, 부서를 달리 했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단순업무, 내적인 사람들은 조금더 심층상담을 할 수 있도록 배치를 했다고 합니다. (간단한 인적성 검사표와 5분 면담을 가지고 성향 구분 - 처음에는 사람들이 저런걸 왜해? 라는 시선으로 이해를 못함)  

시행착오를 줄여야 돈도 줄어 들고 무엇보다 비즈니스에선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시행착오를 줄여서 돈도 줄이고 외부의 인정도 받게 되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VC투자를 받기 위해서 움직이다 보면 이런 세세한 부분들의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도 평가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이라는 전제를 다셨지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결과를 내기 위한 목적을 분명히 했고, 빠른 성취를 위해서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구체적으로 목표설정을 했다는 것이죠. 

제가 머리가 띵했던 이유는 저는 저에게 배움을 받는 분들에게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합니다. 

"언젠가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되요." 라는 말을 늘 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라는 말을 빼게 해주어야 진정한 멘토인데 그 부분을 전혀 간과했다는 것이죠. ㅠㅠ 잘못된 연습, 잘못된 방향의 수정을 위한 피드백은 필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멘토의 역할이니까요. 

이 뿐만 아니라 이 시간을 통해서 제가 운영하는 사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이대로는 안되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때가 가끔 있는데 이런 작은 부분들을 손보지 못한다면 시간이 흐른 후 낭패가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죠. 시간이 흐르면 해결이 될 줄 알았지만 이건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이니까요. 어찌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서 멘붕이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일 중에 하나만 적었는데도 글이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프로젝트인만큼 연관성을 더 찾아서 기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