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읽은 날 - 마친 날, 짧은 평 // 추천 도서
1. <린치핀> 1/1-1/6 : 세스 고딘이 하고 싶은 말을 한 권에 다 담은 느낌이다.
2. <하루 1%> 1/7-1/7 : 심리학 박사가 썼다고 보기 어려운 가벼운 자기계발서 느낌 with 심리학 인용 구절은 많다.
3. <나는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1/8-1/10 : 2. 보다 전문가스러움. 괜찮은 책 재독 할 만함.
4. <밤을 경영하라> 1/11-1/13 : 내게 딱 필요한 책, 잠에 대해 알고 있다 해도 확실히 정리됨
5. <메모 습관의 힘> 1/14-16 : 메모 뽐뿌를 일으키는 책, 메모의 가치, 독서든 시간이든 그 가치를 잡아두는 가치에 대해
6. <걸 온 더 트레인> 1/17-19 / : 우울한 부분에서 지독하게 디테일함. 여성 심리 묘사 탁월. 흡입력이 장난 아님. 25쪽 만에 그 세계에 적응해서 빨려 들어감. 기차 책 읽다가 지하철 놓칠 뻔. 인기 있을 만함. 단 복선 설계가 탄탄하지 않음. 설정 설계는 괜찮았음. 빡! 하진 않지만 흠.. 정도. 대신 워낙 여성 캐릭터 설계가 탄탄해서 그거 보는 재미가 있다.
7. <치유의 독서> 1/20-1/22 : 다양한 책 소개가 있음. 읽어볼 만한 책 소개. 프로이트에 대한 반박이 일본식 아들러 심리학 책처럼 이견 같은 반론이 아니었다. 긍정심리학 등의 실험처럼 현대 과학의 발전에 따른 반박이 나와 인상 깊었다. 불교적 색채가 있지만 거부감 들만큼은 아님.
8. <성장 문답> 1/23-1/25 : 세바시 영상 내용을 글로 담음. 시청각보다 글로 감명을 받는 사람, 좋게 본 영상을 다시 정리해보기에 좋음, 금방 읽을 수 있다.
9. <휴식> 1/26-1/28 : 예전에 읽다가 계속 생각나서 결국 산 책.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생각난 책. 명상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아날로그. 오프 디지털.
10. <스마트워크 특별전담반> 1/29-2/2 : 꿀팁이 많다. 디지털 삶의 장점 제시. 행복함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 9. 와 잘 조화를 이루면 좋겠다.
11. <긍정의 재발견> 2/3-2/4 : 낙관성에 관한 이야기, 낙망하라. 웬만하면 그게 이득이다. 어떻게 낙관적으로 살 수 있을지에 관한 진짜 많은 사례를 제시한다.
12.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2/4-2/7 : 스티븐 기즈가 쓴 책. 전작 <습관의 재발견> 때도 이 사람 내 코드였는데. 이번 책은 더더욱. 배울 게 많다.낙관성이랑 이어질 수 있는 이야기다.
13.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 -2/7 : 제법 방대한 양.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앞에 가득. 뒤에는 조금 반복됨을 느낌. 좋은 음식 꾸준히 먹어야 건강해지는 거랄까. 중역자들, 임원들, 리더들, 기도, 예배인도자를 자리 맡기 전에 무조건 읽어야 할 책, 방향잡기.
14. <데미안> 2/8-2/9 : 내가 청소년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지금과 다른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설날 연휴 중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글렌 핸서드와 윌리엄 피츠시몬스 노래를 들으며 읽으니 세상이 회색 빛깔로 물든다. 지금은 '데미안'에 강하게 매료되지 않을 저항력이 있게 나만의 생각이 있지만. 중학교 때 읽었으면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다. 책을 덮고 나서 나 또한 '데미안'처럼 생각 읽기를 해보려 했다. 그의 마력에 매력을 느낀다. 어디가 매력 있을지 그 지점을 헤세는 안다. 내가 소설을 쓴다면 그처럼 쓰고 싶다.
15. <영적 침체> (마틴 로이드 존스 저) 2/9-?/? : 천천히 읽는 책. 독서모임에서 낭독으로 꼭꼭 씹어 읽고픈 책. 신앙이 힘들다 싶으면 달려가서 읽어야 한다.
16.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알랭 레몽 저) 2/9-11 : 과거는 착색된 기억이다. 사랑스럽게 미화된다. 그의 이야기에 '나'의 기억을 투사하게 된다. 담담한 어투지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재밌다. 소년, 꼬마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내가 딱 그래서일까. 돈은 없지만 가난하지 않았다는, 힘들었을 당시를 유머로 풀어낸다. 아름다운 꼬마 시절과 성장하면서 겪는 슬프고 힘들 일에서 까지. <데미안>이 내가 쓰고픈 소설이라면 이 책은 내가 쓰고픈 자서전 방식.
17.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2/11-2/13 : 과거에 읽은 줄 알았는데 강연만 본 거였다. 글쓰기 교실을 구상하면서 읽은 첫 책. 이젠 보는 내내 '썰전'에서 모습이 떠오른다. 글쓰기 입문서로 좋다고 생각한다.
18.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 2/13-2/14 : '시크릿'스러운 느낌. 저자 블로그를 가보니 '에너지' '우주' 이런 이야기가 있다. 뉴에이지? 심리학으로 생각해보면 100일 동안 매번 같은 소원을 계속 상기하면 그것을 향해 뇌가 집중할 테니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의 '의도'를 빼고 '방식'만 두고 생각하면 따라 해도 괜찮을 느낌. 목표가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나으니.
19. <생각의 비밀> 2/15-2/16 : 위 저자가 3개 소원을 3번씩 100일 동안 쓴다면 이 저자는 자기 소원을 100일 동안 매일 100번씩 쓰고 말하는 걸 말한다. 심리학으로 생각해보면 위에 보다 훨씬 더 각인되겠지. 그렇게 목표를 강하게 인식해서 이뤄가는 모습은 분명 본받을 게 있다.
20. <미라클 모닝> 2/17-2/18 : 처음엔 자기 전에 설레는 생각을 하고 자라는 것 하나만 가져왔다. 저자는 일어나서 1시간 동안 6가지 루틴을 하라고 한다. 안 되면 6분이라도. 이제 생각해보니 그 방법들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제목 자체는 아주 매력적인, 내용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21. <내가 글을 쓰는 이유> 2/19-?/? : 감옥에서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자기 이야기로 시작. 술술 읽히지만 정작 진도를 못 나가는 책. 얼른 끝내야지.
22. <파이브> 2/22-?/? : 서점에서 살짝 봤을 땐 이 정도 구성으로 13,000원을 받을까 했다. 18,19번 책을 읽은 뒤 다시 보니 둘보다 좀 더 이론적으로 탄탄해 보인다. 책이 쓰라고 하거나 해보라고 하는 거 안 하는 성향인데 하고 있다. 한 페이지씩 천천히 따라가고 있다.
23. <기획의 정석 실전편> 2/25-?/? : <기획의 정석> 이후 나온 책. 기획했으면 그걸 이제 어떻게 표현할 건지 도와주는 실용적인 책. 저자 블로그에 책 내용에 있는 PPT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 한 페이지씩 넘어가며 공부하고 있다. 모든 '기획' 입문자들에게 필수적인 책.
24. <카피책> 2/27-?/? : 글쓰기 교실 이름을 정하다가 처음 정한 이름이 다른 친구에게 까였다. 그래서 묵혀뒀던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저자 이전 책인 <내 머리 사용법>은 안 맞았다. '카피'스럽게 책 전체를 채워나간 게 영 안 읽혔다. 이 책은 '카피'를 어떻게 쓸지를 알려주어서인지 괜찮다. 많이 배우고 있다.
25. <긍정의 재발견> 2/27-2/29 : '초서'를 위해 다시 읽음. 낙관성이 무너질 때마다 정리한 걸 읽어야겠다고 생각한다.
1월 읽은 책 : 10권
2월 읽은 책 : 10권
(현재 진행 중 5권)
2월 들어 평소보다 동시에 여러 권을 읽고 있어서 마무리가 안 되고 있다. 일단 하나씩 마무리해두자. '서평'을 써야 하는데 서평이 안 써진다. 서평에겐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일까. 위에 써둔 짧은 평을 토대로 정리라도 해두자. 써야 남는다.
1,2월 읽은 책 중 추천 도서 : <나는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휴식> , <긍정의 재발견>,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영적 침체>, <파이브>, <기획의 정석 실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