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씨 1, 2월 독서 정산>은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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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읽은 날 - 마친 날, 짧은 평 //
21. <내가 글을 쓰는 이유> 2/19-3/1 : 감옥에서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자기 이야기로 시작. 술술 읽히지만 정작 진도를 못 나가는 책. 얼른 끝내야지. // 끝냈다. 뒷날개가 매력적이라 산 책이다. 내겐 뒷날개만 필요했던 책.
22. <파이브> 2/22-3/30 : 서점에서 살짝 봤을 땐 이 정도 구성으로 13,000원을 받을까 했다. 18,19번 책을 읽은 뒤 다시 보니 둘보다 좀 더 이론적으로 탄탄해 보인다. 책이 쓰라고 하거나 해보라고 하는 거 안 하는 성향인데 하고 있다. 한 페이지씩 천천히 따라가고 있다.
23. <기획의 정석 실전편> 2/25-?/? : <기획의 정석> 이후 나온 책. 기획했으면 그걸 이제 어떻게 표현할 건지 도와주는 실용적인 책. 저자 블로그에 책 내용에 있는 PPT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 한 페이지씩 넘어가며 공부하고 있다. 모든 '기획' 입문자들에게 필수적인 책.
24. <카피책> 2/27-3/22 : 글쓰기 교실 이름을 정하다가 처음 정한 이름이 다른 친구에게 까였다. 그래서 묵혀뒀던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저자 이전 책인 <내 머리 사용법>은 안 맞았다. '카피'스럽게 책 전체를 채워나간 게 영 안 읽혔다. 이 책은 '카피'를 어떻게 쓸지를 알려주어서인지 괜찮다. 많이 배우고 있다.
25. <긍정의 재발견> 2/27-2/29 : '초서'를 위해 다시 읽음. 낙관성이 무너질 때마다 정리한 걸 읽어야겠다고 생각한다.
26.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3/1-3/24 : '초서'를 위해 다시 읽음. 내 삶 속 행동의 교과서.
27. <카네기 인간관계론> 3/2- : 자세한 소개하기 싫은 책. 이미 고전이지만 더 알려지지 않고 나만 알았으면 하는 책.
28.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3/3-3/12 글쓰기 교실 '작당' 준비를 위해 구입했다. 실용적인 도움을 조금 받았다.
29. <아주 작은 반복의 힘> 3/13-3/17 :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에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와 의학 지식이 덧붙여진 느낌. 이 책이 더 뜬듯하다. 공백도 많고 글자 간격도 넓어 두께에 비해 술술 넘어간다.
30. <아주 작은 반복의 힘> 3/18 : 재독
31. <기독교강요 1권> 3/20- : 한 줄 한 줄이 압도적인데 압도적이라 후루룩 넘길 수가 없다. 최소 매일 한 줄씩 읽기로. 칼빈은 28살에 이런 책을 썼다고 한다. 나보다 나이가 많았을 때는 뭐 그 나이엔 한 분야에 몰입하면 그 정도 어떻게든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제 친구 나이가 되니 이 사람은 기독교 역사에서 손꼽히는 최상위 수재인 듯하다.
32. <에센셜리즘> 3/18-3/21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습관의 재발견>,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아주 작은 반복의 힘>에 이어 이 책들의 에센스가 담긴 느낌. 혹은 그 책들의 정수가 담긴 그래서 이 책을 읽은 후 앞에 세 책을 읽어도 그 반대여도 시너지가 많이 일어날 듯.
33. <힘있는 글쓰기> ?/?-3/24 글쓰기 실용+전공 서적 느낌. 초반에 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일단 쓰는 것, 목소리로 퇴고하는 법 등은 제법 실용적이다. 옮긴이가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이라 소개한 피드백받는 것이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지 감이 안 와서 그 부분을 읽기 쉽지 않았다. 전반부는 탁월하단 느낌을 받았지만 피드백 부분이 담긴 후반부(어쩌면 이 책 특유의 장점이 담긴)는 지금 내가 씹기 어려웠다. 후루룩 넘어갔다.
34.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3/25-3/26 : 삶의 정리가 다시 필요함을 느껴 읽었다. 2달에 한 번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지만 내가 실제 가능한 구현은 심플 라이프 정도. 책상과 침대를 뺼 순 없다. 방이 1개 더 생기면 방 하나 정도는 미니멀하게 할 수 있을 듯. 미니멀리즘은 32번 에센셜리즘과 비슷해 보인다. 정말 중요한 것만 집중한단 점에서. 에센셜리즘의 실생활의 구현은 미니멀리즘이 아닐까 싶다.
35.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3/26- : 영화를 볼 때 우리 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알려준다. 조금 읽었는데 아주 극단적이다. 아주 쉽게 아니면 아주 어렵게 말한다. 앞에는 교양 수준이었는데 조금 지나니 논문 읽는 것 같다가 다시 교양으로...
36. <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3/26-3/31 : 다양한 사례가 많다. 책 내용도 괜찮지만 많은 사례에서 얻은 통찰만으로도 읽어볼 만하다.
37.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3/28- : 갑작스레 읽게 된 책. 명저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 진짜 오래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100쪽을 채 못 넘겼다. 책은 얇지만 문장은 무겁다.
1월 읽은 책 : 10권
2월 읽은 책 : 10권
3월 읽은 책 : 11권
현재 5권 진행 중
2월에 이어 여러 권 읽느라 각 권마다 마무리가 안 됐다. 다른 책에 자꾸 우선순위를 빼앗기니 읽던 책을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평을 쓰지 않을 거 같아서 4월부터는 그날 읽은 책을 토대로 짧게라도 써보려 한다. 즉독즉작이란 이름으로.
3월 읽은 책 중 추천 도서 : 읽고 싶은 책만 읽다 보니 거의 다 좋은 책이다. 그래도 3권만 뽑자면 <에센셜리즘>, <카네기 인간관계론>,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