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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민씨 Nov 03. 2016

WAKE UP AND DREAM

사진 한 장, 여행 한 걸음 008

어쩌다 지나가다 만난 런던의 대형 서점 탐방 중. 여긴 교보문고처럼 한 층에 쭉 넓게 깔아두기 보다 섹션을 층층으로 나눠놨다. 맨 위엔 카페가 있었고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카페 반대편 쪽을 가보니 작은 미술관 처럼 문구들이 포스터로 붙어 있었다. 영어를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님에도 이 문구가 직관적으로 쿵 하고 와닿았다. 


많은 의미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이입될 수 있는 문구다. 일어나, 꿈꿔라. 라는 말. 어디에서 깨어 어떤 꿈을 꿔야 할까. 

여행을 다녀와서 현실 인식이 제대로 되기 시작했다. 내 스스로 일인분의 몫을 해내는, 주체적인 독립된 인격체로 살 준비를 해야 한단 경각심이 들었다. 돌아와서 무더위에 핑핑 헤매다 정신 차리고 바로 구직하여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그 다음 단계, 꿈꾸는 단계로 가려는 중이다. 막연한 삶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와 이상을 그리기 직전. 어떤 가능성들이 펼쳐질지 새로운 미래가 살짝 두렵지만 기대된다.



여행 사진 한 장에 짧은 글을 실어 인스타그램에 먼저 올리고 있습니다. 제 글과 사진에 관심 있으시면 방문과 팔로우를 :) 인스타그램에 먼저 올리니 무려 무료 미리 보기 기능도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chaemin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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