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공부법> 3장을 읽고
시험공부 할 때 대부분 2번, 3번 읽는다. 처음엔 어렵지만, 밑줄 치고 필기하며 읽다 보면 머리에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여러 번 읽자마자 시험을 보면 기억이 나기도 한다. 만약 벼락치기라면 여러 번 보는 게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기억에 남기기 위한, 성장을 위한 학습을 한다면 여러 번 읽기는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기억에 잘 남게 하려면 대전제 하나를 먼저 유념하라. '힘들게 외워야, 제대로 남는다'. 그리고 효과적인 기억 전략 3가지를 소개한다.
시험을 자주 보는 게 가장 좋다. 학기 중간에 보는 퀴즈와 중간, 기말고사는 단순히 우리를 괴롭히고 점수로 나누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 실제로 기억에 남게 해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시험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무얼 공부했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시험보다 상위 개념이다. 시험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기억이 작동하는 원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뇌는 넣은 것을 꺼낼 때, 꺼낸 것을 남긴다. 자주 꺼낼수록 기억에 더 남는 것이다. 시험 말고도 요약, 토론, 암송, 발표 등 공부한 것을 어떤 식으로든 꺼내면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
사람은 한 번에 많은 걸 외우기보다는 나눠서 외울 때 더 잘 외운다. 정해진 분량을 공부해야 한다면 하루에 다 공부하는 것보다 기간을 두고 나눠 공부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것. 그리고 비슷하게 한 과목만 몰아서 하는 것보다 서로 다른 과목을 교차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나눠서 외우면 다시 생각할 때 기억이 잘 나지 않아 힘들다. 교차로 외우면 안 쓰던 뇌를 활용해야 해서 힘들다. 뇌가 힘들다면 그건 장기기억으로 잘 넘어간다는 의미다.
기억하는 공부를 할 때(다른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주의할 점은 다른 일을 동시에 하지 말라는 것. 여러 일을 같이할 때 기억력은 급감한다. 기억력을 발현시키는 건 집중력이다. 다양한 과목을 나눠서, 시험공부 하듯 인출하면서 외워보자. 힘들다고 생각되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여러 번 읽을 때보단 힘들겠지만, 더 많이 남는 경험을 할 것이다.
기억에 남는 학습을 해서 자기다운 삶을 살고 싶다면, 함께 읽고, 쓰고, 대화하면서 성장하고 싶다면 저와 아래 모임을 같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