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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은 Feb 08. 2024

2월 8일의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

1. 유튜브에 밀리는 네이버, 카카오의 대응

'23년 12월 유튜브 MAU 4565만명으로 전체 1위 -> MAU 4554만명의 카카오와 빠른 격차를 벌리는 중 

    - Why? 유튜브 쇼츠의 인기 -> 크리에이터는 광고 수익 창출이 가능해 콘텐츠 생산이 빠르고 10-20대            선호도도 높음

네이버, 카카오의 대응 

    - 네이버 클립: 서비스 화면을 개편해 클립으로의 유입 증가시킴

    - 네이버 치지직: 매력적인 수익 분배 구조와 광고주 자원으로 대형 스트리머 유입중

        -> 멤버십 구독권 도입, 타 카테고리까지 확장 논의중

    - 카카오 펑: 공적인 사람들에게 사적인 모습을 보이기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 반응으로 활성화 실패

        -> 카카오의 숏폼 도입은 플랫폼 특성 상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20대인 내 주변에 펑 쓰는 사람 1도 못             봄..) 일상보다는 강점인 카카오 쇼핑과 연결지어서 커머스 크리에이터 向 숏폼을 도입하는 것이             어떨지,,




2. 필립스 젠틀쉐이버 캠페인

- 아니 어떻게 타 기업/작품과 콜라보하여 이렇게 자사 제품 성능을 재치있게 강조할 수 있지?!!bb

https://www.youtube.com/watch?v=Yc-ZQhO1wwI



(아래부터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3. HMM 매각 협상 결렬

[개요]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선 HMM을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 한국해양지능공사가 공적 자본 회수를 위해 매각 추진 -> 우선 협상자였던 하림과 협상 결렬

[매각 배경] HMM은 원래 민간 회사였는데 워크아웃을 추진하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지능공사가 공적자본을 투입하여 58%의 지분으로 운영 -> 공기업이 무기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최근 매각 추진

[협상 과정]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하림은 6조 4,000억원에 인수 시도

    ⁃ 자산규모 14조원인 하림이 자산규모 26조원인 HMM을 인수하는 것은 새우가 고래를 먹는 것. 덩치차이가 너무 크다는 비난이 있어 왔음

        -> 하림이 못마땅한 산업은행이 현금 배당 몇 년 간 제한, 사외이사 지명 권한 정부 간섭 등의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하림은 수용함

    ⁃ 하림은 현금성 자산이 2조원도 안 되었기 때문에 외부 자금 조달 계획을 다양하게 세움 � 1. 자사의 벌크선 상장사인 팬오션에서 대규모 유상증자 2.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와 공동 인수 3. 인수 금융 등

[문제 발생] 위 언급한 계획 중 사모펀드 관련 문제 발생

    ⁃ 사모펀드 Exit 기간을 논의 중,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는 빠르게 지분 팔고 매각 차익 실현할 것 같은데, 그건 지양해달라고 제안 + 사모펀드가 어디에 재매각 할지 모르는데 잘못 팔면 공기업인 산업은행도 비난받으니까 신중하게 해달라고 주장

    ⁃ 이러한 사모펀드 관련 협상 과정에서 하림의 감정이 상했을 것으로 추측됨 (우리를 먹튀로 몰아가네..?)

[전망] 재매각 책임 소지까지 생각하며 까다롭게 진행했다간 양도자를 찾기 어려울 것

    ⁃ 정부의 경영 개입 감수 등의 각종 조건들, 6조 4000억원이라고 생겨버린 기준 가격, 해운 업황이 하락세며 불황 사이클에 접어들기 시작 등 이 조건들을 모두 감수할 적정 기업이 나타나기는 쉽지 않아 보임 




4. 미국 지역 은행 위기?

[개요] 미국 지역 은행 중 하나인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 급하락 + 다른 지역 은행 주가 하락 중 -> 지역 은행 파산 우려

[배경]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1월 주가가 주당 10달러에서 주당 4.4달러로 하락

    ⁃ (원인 1) 배당금에 변화 주당 17센트에서 주당 4센트로 70% 삭감으로 매도세

        -> 작년 파산한 시그니처 뱅크 자산의 일부를 뱅코프가 대출채권, 예금 인수하여 자산 가치가 커졌는데, 이에 따라 정부 대출 규제가 강해져서 보유 자산이 많아져야 함 -> 배당금을 줄여 매도세

    ⁃ (원인 2) 지난 3분기 2,300억원 순이익에서 4분기 3,300억원 순손실로 급하락

        -> 4분기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2건 2,450억 손실처리했기 때문: 사무실, 빌딩을 담보로 잡고 대출해줬다가 못 받을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

    ⁃ (기타 원인) 신용등급 투자 부적격으로 강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을 숨겼다며 소송 걸림무엇보다 최고위험책임자(CRO)가 사표내고 퇴사

[전망] 상업용 부동산 대출해준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 + 해당 위기가 은행 전체가 불안하다는 생각으로 퍼져 은행 예금자들의 인출 Rush 가능성

    ⁃ 옐런 재무부 장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은 건 맞으나 지역 은행 위기는 아니라고 반론 

    ⁃ 지역은행 주가와 예금주들의 대응이 실제 위기로 이어지느냐의 관건 




5. 리츠 배당 확대법 통과

[개념] 리츠: 주식을 통한 부동산 공동 구매 (부동산 투자 전문 회사의 주식을 사면, 회사의 건물 임대료, 매각차익을 배당으로 나눠주는 형태)

[개요] 리츠 배당 확대법(부동산 투자 회사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리츠 배당 이익 계상 방법의 변화로 배당금 증가 가능

[상황] 원래 계산법은 자산 평가가 하락하면 배당 이익에서 부동산 감소 하락분을 빼고 나머지만 배당 -> 부동산 감소 하락분을 빼지 않는 것으로 개정

    ⁃ 리츠는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주면 법인세 면제되기 때문에 보통 배당해주는데, 이익 배당 한도가 부동산 감소 하락분을 빼도록 되어 있으니 법인세도 내고 이익도 줄어드는 악순환

    ⁃  따라서 이익 배당 한도 계산할 때는 부동산 감소 하락분은 제외하는 것으로 개정하여 배당금이 늘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관련 주가가 상승함

[우려] 평가 손실을 이익에서 빼지 않았을 때 배당할 게 현저히 증가한다면 평가 손실이 많이 발생했다는 것이고 그건 리츠 가치의 하락이기에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옳은 현상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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