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 폭죽과 별, 김진호
제목 : 반짝 (2022)
반 짝
반 짝
한 순간이라도 아무튼 빛이 보일 때
우리는 이걸 반짝인다고 하지요
나도 화려한 빛을 내뿜는 별이 되고 싶었건만
저 별이 되려면 감내해야 할 것이
나라서 그만,
고개를 푹
별이 반짝이는 건
빛이 나는 건 그냥
별이 타오르고 있기 때문이래요
듣자 하니 자기도 몰랐다네요
자기도 모른 채 반짝이고 있던 거래요
겨우 나라도 타오르잖아
그러니까 너도 지금 타오르는 중
아니 반짝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