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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라브엔소닉 Sep 15. 2020

브람스의 더블콘체르토

[DAY15] 30일 간의 기록 (클래식/2020/09/15)

오늘은 뉴스를 보지 않았다,

오래된 컴퓨터를 정리하는 일은 꽤나 오래 걸렸다.

정리가 끝나고는 헐값에 판매하기로 신청서를 쓰고, 곱게 포장했다.

오랫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숨통이 트이고 자유로움을 느낀다.

한편 나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브람스는 나와는 동떨어진 먼 시대의 인물이다.

20년전에 태어난 사람과도 세대차를 느끼고, 20년 후에 태어난 사람과는 말할 것도 없이 큰 차이를 느낀다. 시대를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음악은 왜 내게 자꾸 말을 거는가.

이미 모든 언어는 말해지지 않았는가.


* Brahms Double Concerto in A minor, Op 102
- 연주 : 바이올린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 첼로 다니엘 뮐러(Daniel Müller),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https://youtu.be/xdRZaruVQ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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