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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라브엔소닉 Sep 16. 2020

첼로 소나타 모음

[DAY16] 30일간의 기록 (클래식/2020/09/16)

브랜드 마케터들이 음악에 조예가 깊은가 보다.


소나타와 칸타타  

자동차와 커피 상품명으로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대범하게 가져온 것을 보면 말이다.

소나타는 악기로만 연주된 기악곡을 뜻하고, 노래가 들어간 것을 말하는 칸타타에 대비되는 표현이다.


커피는 유독 음악을 좋아한다.

돌체는 부드럽게, 콘트라베이스는 저음부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현악기.

나아가, 트럼펫 맛 담배와 색소폰 맛 과실주가, 라르고 수면제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담배 마케터는 철학을 좋아하는 게 틀림없다

켄트는 철학자 칸트

에세는 근본, 본질

원 은 일자, 유일자

카멜은 노마드 상징

팔리먼트는 의회 토론, 민주

레종은 이성, 논리, 언어, 이유

디스는 이것, 신적인


문화의 정점에는 늘 음악이 언어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기술이 이해할까?


* 첼로의 기쁨 - 야노스 슈타커의 첼로 소나타 모음
- 연주 : 첼로 야노스 슈타커(Janos Starker) 피아노 죄르지 세뵉(György Sebök)
https://classicmanager.com/albums/434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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