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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차곡 Jul 20. 2021

#0 그저 에메랄드색이 보고파서

혼자 떠난 6월 제주바다


지난 6월, 갑작스럽게 퇴사를 결정했다.

평일에 시간이 난 김에 월-금 닷새간 제주도나 다녀와볼까 생각이 문득 들었다.


원래는 사소한 것에도 계획을 세우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저 바다의 푸른색을 실컷 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관광지 안가고 바다나 보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에메랄드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협재해수욕장이 나왔다.


그래서 비행기랑 근처 숙소만 예약했다.

내 첫 제주도행이었다.


6월 말에 며칠간 눈에 담았던 제주바다 모습을 드로잉으로 남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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