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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짜이
Apr 04. 2021
오늘의 낙서
나의 현실은 너무나 남루하지만
더 깊어지고 싶다
집값 주식
아이 성적으로
시작해서
내일의 걱정 내년의 걱정 10년 후의 걱정으로
하루의 절반을
내다 버리는
익숙한 괴로움에
뒤
척이는 밤은 이제 그만
나의 솔직이
더 이상
부끄
럽
지 않도록
더 깊어지고 싶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롭게
구석구석 못난 것들을 모조리 쏟아내고
투명하게 더 투명하게
애초부터 그랬던 것처럼
keyword
낙서
하루
정짜이
한 잔의 짜이처럼 달콤쌉쌀하며 단숨에 들이키지만 뜨겁게 가슴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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