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교환일기 써보셨나요?
초, 중, 고를 같이 나온 친구가 있다. 그 친구 이름은 수이다. 수와 나는 중학교 때 교환일기를 썼다. 우리는 중학교 때 같은 반이 아니었다. 수와 나는 초중고 통틀어 딱 한 번 같은 반이었다. 학생 수가 많기도 해서 서로의 존재를 잘 몰랐던 초3때도 같은 반이기는 했는데, 이때는 넣지 않는다. 우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딱 한 번 같은 반이었다.
우리가 어떻게 친해졌지? 기억 더듬기
우리가 어떻게 친한 친구가 된 건지, 궁금해서 과거를 떠올려본 적도 있다. 우리 둘의 공통된 기억 속에 최초의 놀았던 장소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수의 집이었다. 수에겐 어렴풋했고, 나에겐 약간 선명했다. 웃긴 것은 수는 “그때 그런 애가 있었던 거 같아. 근데 그 애가 너였니?” 하고 물었을 정도였다.
우린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같이 어울린 적이 거의 없었다. 딱 한 번, 나는 반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서 (당시엔) 친하지도 않은 수의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는 우연히 끼어 들었다. 우리는 같은 단지에서 사는 고만고만한 아이들이었다. 당시에 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노는 게 흔했다. 수의 어머니가 간식을 해주셨던 것 같다.
그날의 장면은 지금도 떠오른다. 그때 난 수의 책장에서 책 한권을 꺼내들었다. 당시 아이들 있는 집에는 그림동화 등의 전집들이 많던 문화였다. 수의 집에도 있었다. 나는 3학년이니 글도 제법 읽는 때였지만, 그림동화 책을 마음대로 읽어제꼈다. 그림을 보고 내 마음대로 스토리를 말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내 주변에서 깔깔깔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 장면 때문에 내 기억에 남아있는것 같기는 하다. 개그가 내 재능임을 깨달은 때인 것 같다. 나는 내친 김에 한두 권 더 읽어제꼈다. 그림만 보고서 내 마음대로 읽었던 것이 초등학교 3학년들 웃음의 포인트였다. 텍스트는 아랑곳 않고 읽어도 애들이 웃던 시절이었다. 수와 기억을 더듬어 찾은 기억은 초등학교때는 여기까지이다. 우리 둘은 그 이후 놀기 위해 만난 적이 없다.
중학교 1학년 겨울 방학 때 한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수가 있었다. 수와 나는 오랜 친구처럼 친근했다. 우리는 몇 차례 친구네 집에서 같이 놀다가 삼총사가 되었다. 우리 삼총사는 어떻게 놀았었는지 현재는 기억나지 않지만 횟수는 안다. 매일 놀다시피 어울렸다. 수와 그 친구, 둘은 문화 취향이 같았다. 가끔 둘이 쇼핑을 가서 같은 디자인의 신발을 사서 신는다거나, 영화를 보러 가거나, 대형 학원 단과반에 같이 다닌다거나 했다. 삼총사 중에 둘이 어울리면 깨진다는 법칙 같은 것이 있는데 우린 그렇지 않았다. 당시 나도 종교를 중심으로 활동했고, 다른 친구와 종종 만나기도 했었기에 삼총사로 만나기보다 둘이 더 자주 만났어도 속상하지는 않았다. 한마디 덧붙이면 나의 종교 활동 친구는 잦은 지각과 친구를 업신여기는 태도로 나의 분노를 샀다. 그 당시의 나는 거의 표현하지 않고 묵묵하게 대하였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안 만나게 되었다. 일방적인 이별통보로 멀어지게 되었다. 삼총사가 위로해주었다.
수와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친했기에 같이 수첩 하나를 마련해서 교환일기를 쓰기로 했다. 당시 교환일기가 유행이었다. 교환일기는 한 권을 갖고 주고 받으며 쓰는 것이다. 그것을 1년 정도 썼다. 하루는 내가 쓰고, 그걸 친구에게 주면 친구가 써서 주고 그런 식이었다. 일주일에 두 편 쓰면 많이 썼을 것이다. 교환 일기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사진이나 그림을 붙인 콜라주도 하고, 앙케이트, 일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썼다. 서로의 얼굴을 웃기게 캐리커처로 그려서 어이없어 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사이였다.
1년 간 썼지만 누가 간직하고 있는지 알길이 없었는데. 수가 몇 년 전 이사하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그건 1년 동안 쓰고 수가 쓸 차례에 어찌저찌 안 쓰고 책꽂이에서 꽂혀 있다가 이사다니면서 어떤 책들 사이에 끼어 얹혀다녔다는 뜻일 거다. 그 말을 듣고 나는 갖고 와 보라고 한 적이 없어서, 실물은 아직까지 본 적은 없다. 수가 ‘발굴된’ 교환일기 내용을 보니 중학교 시절 우리 둘의 우스꽝스런 이야기가 쓰인 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고 한다. 당시 나의 유머, 엉뚱함이 보였다고 한다. 지금도 수네 집 먼지 쌓인 상자 속에 들어있을 것이다. 그때 우리 둘은 교환일기를 쓰면서 큭큭 대며 좋아했다. 그 수첩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썼고, 서로가 독자이다 보니 우정어린 관계를 유머로 표현했다. 교환일기 글이 기억난다. 우리의 고민, 생활, 삶을 때로는 진지하게, 해학적으로 표현했던 것 같다. 우리, 삶을 공유했던 사이였구나.
교환일기를 썼던 수와 아직도 잘 만나고 있다. 지금까지 만나니 우리 둘의 인연도 오래 됐다.
수와 나는 종종 만나며 수다도 떨고, 힘든 일도 하소연하고, 같이 놀러도 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수와 나는 서로 힘이 되어주는 관계다 보니, 공부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어느 날 내가 일본어 공부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수도 관심있는 외국어여서 금방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시작하는 제2외국어는 프랑스어였다. 그래서 일본어가 어렵다. 옆 나라 일본어가 나이 들어서 처음으로 관심이 생겼다.
새로 시작하는 외국어 공부에 둘다 흥미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일본어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서로 관리(!)하기 위해 전화도 하고, 전화로 일본어로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 소통이 잦아졌다. 때로는 바빠서 공부를 게을리 하면 미안해하면서도 사정을 서로 이해해주기도 한다.
우리가 고른 책은 후지이 아사리 씨가 지은 책으로 외국어 공부에 듣기를 강조했다. 덕분에 우리는 듣기로 귀를 뚫기 위해 열심히 들었다. 서로 바쁜 일도 많고 그러다보니 단어 공부나 문장 말하기는 어려웠다. 듣기만 하는 개인 공부가 되어 갔다. 듣기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문법부터 시작해서 확 나가떨어지지 말고, 영어는 실패했지만 일본어는 잘 해보자며 듣기와 말하기에 집중했다. 1년 동안 듣기를 열심히 했더니 정말 귀가 트인 느낌은 있다. 그런데 할 줄 아는 말하기가 몇 마디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올해 우리는 단어암기와 쓰기, 문법, 한자를 좀더 공부하자고 이야기했다. 온라인 공간에 카페를 열어 공부를 하기로 했다. 서로 공부한 내용이 무엇인지 적고, 공부법 사이트도 추천하고 있다. 지금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친구와 날마다 통화하기는 어렵지만, 날마다 카페에 접속해서 내가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것은 가능했다. 하루에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댓글로 격려를 하니 조금 나았다.
수가 어느 날 전화를 해서, 내게 제안할 것이 있다고 했다. 프로그램 ‘유퀴즈’에 나온 송혜교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감사일기를 쓰고 나서 인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녀의 힘들었던 삶을 아는 작가 노희경 씨가 감사일기를 써 보라는 제안을했다고 하여 그 뒤로 5년간 일기를 썼고, 그 덕분에 마음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했단다. 나는 인터뷰를 보지는 못했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종교 일기를 써본 경험이 떠올랐다. 그러나 2주만에 끝났다. 직장생활의 피곤함이 게으름을 불렀고, 감사 기도 일기 쓰는 것을 끊어버리게 했다. 그 수첩은 버리지도 않고 있는데, 읽어볼 생각은 안 난다.
수가 날마다 접속하는 우리 둘의 일본어 공부 카페에 감사일기를 올려보자고 한다. 그래서 작문도 해야하니 차차 일본어로 감사일기를 올려서 쓰기로 했다. 현재는 일본어 작문이 거의 안 되기에.. 한글로 써나가자고 했다.
감사할 것을 첫날엔 하나만 해보았다. 참 쉬웠다. 그러나 감사일기가 사람을 달라지게 한다는 그 효과가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경험자들은 하루에 10개 찾기가 대세인 것 같다. 한두 개 감사할 거리를 찾는 건 쉬웠다. 10개 이상을 쓰려면 하루를 곱씹어보며 성찰해야 한다. 그리고 내 삶의 내용을 감사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10개는 써보기로 했다. 감사일기로 인생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하는 사람들, 공동체에서 발표하면서 쓰는 사람들의 인터뷰도 보았는데,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사는 내용이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도 감사일기를 정말 잊지 않고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새 유행(!)은 무엇일까? 자아계발이 여전히 대세인가? 아니면 다양한 방법을 통한 자아성찰인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자기계발의 경우, 나를 비롯한 많은 독자들은 성공을 위한 글을 읽는 것에 지친 지 오래다.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는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실제로 내 삶에 적용되지 않을 때도 많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는 결국 실패한 인간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감사를 하는 것은 내 삶을 성찰하고,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삶의 내용을 감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 나의 마음가짐 (일명 마인드 세팅)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동안 실패에 익숙한 내게는 걱정과 자신감 부족, 열등감, 눈치보기, 주저함이 몸에 배어있다. 이제 감사 일기를 쓰다보면 뭔가 달라질 수 있으려나. 수와 감사일기 일주일 정도 써보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서로의 감사를 보며 댓글을 하나씩은 달아주려고 한다. 서로 감사일기를 읽어주고 격려하고 있다. 중학교 때 우리가 교환일기를 썼던 것처럼.
“수야, 너 요새 되게 좋아보인다.“
“무슨 소리야, 너야 말로 좋아보이는데.”
“아냐, 내 삶은 여전히 똑같아.”
“그래? 그런데 네 감사일기를 보면 너 지금 괜찮아 보인던데?”
“아, 감사할 거리를 찾기 때문이지. 부정적인 경험을 억지로 감사하려고 갖다붙였거든.“
“그러다보면 정말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거 아닐까??“
“그런가?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나? 아무튼 감사하려고 오늘 하루를 돌아보다 보니 좋은 점은 있더라고.”
우리는 감사일기를 쓰면서 일본어 공부도 조금씩이지만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사일기를 쓰면 뭐가 좋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기록하는 것은 좋다. 친구와 함께.
3월 1일
감사일기를 처음 써 봅니다.
2025년 3월 1일.
오늘부터 하나라도 감사할 것을 찾아 쓰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일본어로 잘 쓸 수 있을 거예요.
<감사>
1. 오늘 친구들을 만나 웃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교우와 와따시노 도모다치,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시다.
3월 2일
1. 오늘 하루 막걸리를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성가대를 하며 성가를 잘 부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나를 보고 오늘 같이 술 마시자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매님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4. 김밥을 먹으며 다이어트 한다고 4개를 남길 수 있어서 감사하고, 그것이 제 살이 되지 않도록 지나가는 어떤 처자가 그냥 먹고 싶다고 하여 가져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5. 비오는 데 버스가 바로 도착하여 비바람을 맞지 않고 금방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집에 와서 따뜻한 공기를 맞으며 들어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7. 오늘 하루 착한 사람들 옆에서 껄껄껄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8. 오늘 하루 헌금할 수 있는 돈이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 집에 돌아와 제가 좋아하는 잠옷을 입고 앉아서 감사일기를 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좋은 친구가 있어서 덕분에 이렇게 힘내서 감사일기를 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 6일 목
첫 번째 오늘 하루 짜장면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두 번째 다른 사람을 위해서 힘을 내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세 번째 오늘 하루 커피를 두 잔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네, 번째 버스가 10분 안에 올 수 있어서 추위를 많이 느끼지 않아 감사합니다
다섯 번째 내가 그렇게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복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여섯 번째 집에 들어오면 인사 할 수 있는 가족이 있어 감사합니다
일곱 번째 집에 비타민이 있어서 힘을 내어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여덟 번째 다른 사람 말만 듣고 신청한 과목이 내가 전혀 몰랐던 내용 뿐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지만. 이미 듣겠다고 말을 해놔서 바꿀 수 없어서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영역도 도전해 보면 도움이 되겠지요.
아홉 번째 수강 신청한 교수님에게 문자를 보내서 오늘 강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답변을 주셔서 다음 주에 숙제 있다고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문자를 안 보냈다면 숙제가 있는 줄 모르고 다음 주에 당황 했을텐데 그러지 않아 감사합니다.
열 번째 음성 인식이 되어 손으로 타자를 치지 않아도 이렇게 잘 적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요즘 터널 증후군이 있어서 손목이 매우 아파 쓸까 말까 고민 했는데 금방 생각을 적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월 7일 금
첫 번째 오늘 쿠팡으로 하루 만에 자동차 헤드 쿠션이 와서 감사합니다. 내일 차를 끌고 나가지는 않지만 도착해서 만져 본 쿠션 질감이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두 번째 오늘 밝은 분 옆에서 노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이 성격이 밝아서 제가 하는 꿍시렁 소리에 다 반응 해 주시고 웃어 주셔서 우리 동기 라고 이야기 하며 한바탕 웃었습니다.
세 번째 오늘 버스에서 손 유희가 떠올라서 검색해 보니 오늘 우리 아이들과 할 수 있는 핌과팜 이야기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네, 번째 YouTube 에서 영관 검색어로 발도르프 놀이가 나와서 잠자는 사자 놀이를 배웠습니다. 다음 번에 콩주머니가 15개 생기면 우리 반에서 같이 해 보려고 합니다. 다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다섯 번째 오늘 예전 학교 선생님과 통화하면서 이번이나 다음 달에 만나서 산티아고. 술래 길 이야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옛날 기억이 떠올라서 감사합니다.
여섯 번째 오늘 제가 드디어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대학원 공부에 둔 뇌에 영향을 공급 하기로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신중한 결정 감사합니다. 덕분에 하루에 두 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곱 번째 오늘 성가대에서 이상하게 발성 부터 시작해서 목이 잘 풀렸습니다 노래 잘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덟 번째 오늘 별로 안 추워서 얇은 코트만 입고 나가서 성가대를 갔습니다. 바지에 땀이차지 않아 감사합니다.
아홉 번째 오늘 아이들이 말은 좀 안 들었지만 초등 2학년이 원래 그렇다는 이야길 들어서 이해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열 번째 오늘 제가 집에 일찍 들어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반포역에서 차가 막히지 않아 일찍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타자 치는 게 불편해서 음성인식으로 말한 것을 게시판에 올린 것. 음성인식 잘 되어 다행. 요새는 핸드폰 글 입력하는게 아프다. 터널 증후군,..)
3월 8일 토
1. 오늘 하루 늦잠을 자서 피곤함이 사라져서 감사합니다.
2. 선물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만료일이 다행히 오늘이라서 없어지지 않고 쓸 수 있어서 다행이라 감사합니다.
3. 스타벅스에서 일본어 공부를 2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 스타벅스에서 살찌는 거 생각하지 않고 샌드위치 두 개 먹고, 두뇌회전이 빨리 되어 글쓰기 숙제까지 완료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5. 집에 돌아와 두번째 논문 제목 정하기 숙제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행동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게으르고 집에만 오면 텔레비전앞에 앉는 습관을 버렸기를 바랍니다.
6. 오늘 오랜만에 전화한 예전 동료에게 내일 만나자고 약속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원래 아는 분들과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약속을 취소하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 동료를 만나기 위함이었나 싶어서 감사합니다.
7. 많은 사람들이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에 용기내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직장인 에세이 쓰기 반에서 열심히 글을 쓰며 저도 작가 되기 활동에 동참하겠습니다.
8. 전기장판이 있어서 어제 으슬으슬 추웠던 제 몸을 땀나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뒷머리에 난 상처 때문에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조금 개운해졌습니다.
9. 이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며칠 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서 커피 끊은 것 때문이라 생각하고 다시 커피를 마셨더니 나아졌씁니다. 커피는 서서히 끊어야겠씁니다. 방금 한 잔 마셨습니다.
10. 수와 통화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일본어 공부해야한다는 결심이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오늘이 가기 전 10,11,12과 소리 녹음을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노트북 타자로 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