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35살
누군간 결혼을 준비하고
누군간 애가 셋이고.
그래도 어딘가 내 짝이 있겠지. 일년여 전,
만난 너가 드디어 내 사람인가 싶었는데
오늘, 발렌타인데이에 헤어졌다.
수많은 고민을 하고
서로가 변해가고
사랑하지만 비난으로 표현이 더 많이 바뀌어감에
결심했고, 헤어졌다.
헤어지는 건 역시
나이를 먹어도 쉽진 않다. 힘들다.
그래도 생각보다 그 후는 절망적이진 않다.
다만 또 다시 혼자가 되었음에
어디서 또 누구를 만날거에 막막할 뿐.
그래도
살아가야지.
사는 동안 ‘잘’ 살아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