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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일상 Oct 15. 2015

사귀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상대방 때문에 설레었던 마음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편하기도 하고,

어쩔 땐 귀찮아지기도 하고,

때론 상대방 때문에

부담이 느낄 때도 있지만,


어떤 이유 때문이라도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사귀는 사이라면

최소한의 예의라는 건 있다.




아침에 안부 인사 건네면

늦더라도 답 인사는 해주기.


상대방이 의견을 물어보면,

바쁘더라도 늦지 않게 대답해주기.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지내고 싶을 때는

미리 말해주거나, 여건이 안되면

나중에라도 이유를 밝혀주기.


약속시간이 늦을 경우라면

미리 연락하기.


자면잔다고 자기 전에 

부득 한 경우가 아니라면 알려주기.


모임이나,  회의처럼

장시간 연락이 안될 때는

상대방이 걱정 안 하게

현재 상태에 가 어떤지 정도는

문자 한 통 정도는 해주기.


연락도중 끊어질 때,

다시 연락을 한다고 했으면

까먹지 말고 연락해주기.


집에 늦게 들어갈 때는

전화로 귀가하는 것을 알려주기.




이외에도 찾아보면 많지만,

내가 하는 행동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판단할 머리와 마음은 있다는 것을

사실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략해 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의도적이지 않은 이러한 '무시'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은
괜히 집착하는 사람처럼 생각되어지고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자존심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기다리는 사람은 잘못은 없다.
당연한 예의를 기다린  것뿐이니깐..."


최소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힘들다면,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이라도 

상대방이 느낄 수 있게 보여줘라.


이건 사귀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상대방에 대한

당신의 마음이며 태도 인 것이다.


만일, 최소의 예의에 대한

불만, 불신이 누적되면, 결국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거나,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을 때

어쩌면, 당신을 떠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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