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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일상 Apr 24. 2018

늙어도 죽지않는..


"그래, 네가 말한 대로 그렇게 해줄게. 
 아빠도 너 결혼하고 나면, 
 재형이 현하 분가시키고 나면, 

 이 집에서 가끔 손주 보면서 
 나 혼자 살아야 겠다 그렇게 생각했어. 


 다들 그렇게 사니까. 
 죽은 것처럼. 산송장 처럼. 


 그런데 왜 그래야 하냐. 
 지금 이 나이 돼 보니까 
 내 마음 아직 펄펄 살아 있다. 

 이놈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

- 같이 살래요 12화 박효섭 대사.. -


어느 날 부터 점점 드라마에 보다보면,

대사가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듯합니다.


어쩌면, 저 대사처럼, 우리는 살고 있지 않을까요?


혼자 되어 본사람은 느끼는 감정.


한해 두해 지내면서 

자신의 마음을 그저 억누르면서, 

그렇게.. 그러나, 정말 이놈의 마음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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