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네가 말한 대로 그렇게 해줄게.
아빠도 너 결혼하고 나면,
재형이 현하 분가시키고 나면,
이 집에서 가끔 손주 보면서
나 혼자 살아야 겠다 그렇게 생각했어.
다들 그렇게 사니까.
죽은 것처럼. 산송장 처럼.
그런데 왜 그래야 하냐.
지금 이 나이 돼 보니까
내 마음 아직 펄펄 살아 있다.
이놈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
- 같이 살래요 12화 박효섭 대사.. -
어느 날 부터 점점 드라마에 보다보면,
대사가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듯합니다.
어쩌면, 저 대사처럼, 우리는 살고 있지 않을까요?
혼자 되어 본사람은 느끼는 감정.
한해 두해 지내면서
자신의 마음을 그저 억누르면서,
그렇게.. 그러나, 정말 이놈의 마음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