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고랑

우리동네

by 매일글쓰는교사

제목 : 쓰레기 분리배출일은 월요일이다.


매주 월요일은 쓰레기 분리배출이 있는 날이다. 쓰레기는 종이류, 비닐류, 캔류, 유리병류, 플라스틱(생수병, 일반플라스틱) 등으로 나누어 분리배출한다. 하루를 정해서 버리는 이유는 분리배출 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분리배출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주차장 자리가 소비되기 때문에 하루만 허용된 것 같다.


내 마음도 일주일에 한번 비워주어야 한다. 내 마음속에도 여러가지 쓰레기가 존재한다. 일을 하면서 만들어진 험한 스트레스, 험한 말, 힘든 상황, 어찌할줄 몰라 참고 담아 두었던 이야기들, 등의 마음에 쌓여있는 감정의 쓰레기들과 감정의 쓰레기들이 만들어낸 스트레스가 온몸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쑤셔 아프다.


물론 월, 화, 수, 목, 금, 툐, 일요일 7일 중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은 쉰다. 하지만 쉬어도 쉬는게 아니다. 집에 오면 다시 집안일을 해내야 하고, 아이들의 학업과 생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왜 부모니까. 아이들이 반듯하게 안전하게 건강하게 자라게 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나, 가족구성원 중 한명인 엄마, 친구의 친구인 나, 여러 역할이 있다. 이 중 나는 나를 위해 몇을 투자하고 있을까? 엄마니까 아이들과 남편의 힘듦을 해결해주어야 하는 무게, 직장에서는 선배이기에 하나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나, 이런 나들로 가득찬 하루는 이제 싫다. 나를 찾고 싶다. 그래서 글을 계속 쓰는지 모른다. 오로지 나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에.........


우리집 쓰레기 분리배출일은 월요일이다. 나의 마음의 감정 쓰레기 분리배출일은 매일이다. 매일 글을 쓰며 내 자신을 정화해나간다. 글을 써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러니까 꼭 글을 써보길 강요한다. ㅋㅋㅋ


여러분~ 월요일이 지났네요. 화요일이 다가옵니다. 힘들다고 화내지 마시고 화사하게 웃고 지내봅시다. 또 내일이 지나면 수요일이 오고 금요일이 오잖아요. 심심하면 같이 글씁시다. 기다릴게요. 전 국민이 글쓰는 날까지(백작님의 말을 빌려 씁니다.^^*)까궁^^*


KakaoTalk_20260330_215116980_04.jpg 앵두나무 꽃이 피길 오늘도 기다립니다.


작가의 이전글도전 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