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가지 깊게 알아보기
2019년 매일 글쓰기 연습을 위해,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것도 좋고 이미 알고 있던 것도 좋고, 조금 더 궁금증을 가지고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와플... 페이스북 친구의 담벼락에서 와플 사진을 본 후 와플에 대해 궁금해졌다.
와플(waffle)이란 것이 누구나 알다시피 밀가루 반죽을 와플 틀에 넣어 구운 과자 같은 디저트이다. 와플은 네덜란드어 Wafel(바펠)에서 유래했으며, 1725년 Robert Smith에 의해 미국에 소개되며 공식적인 명칭이 되었다.
중세 유럽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팬케이크를 만들다 실수로 고기 망치로 반죽을 누른 것에서 기원한다는 말이 있어 찾아보았으나 정확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다.
다만 fer à hosties / hostieijzers(communion wafer irons)와 moule à oublies (wafer irons)가 동시에 출현했다고 되어 있다. 이 두 가지는 종교와 연관이 있는데 성체용 빵을 위한 주물을 뜻한다. 그래서 처음 시작된 와플 아이언은 예수님의 형상이나 십자가에 못 박히신 모습, 혹은 성경적 장면이 대부분이었다.
16세기에 Joachim de Beuckelaer, Pieter Aertsen 및 Pieter Bruegel의 그림에서 와플의 형태를 분명히 볼 수 있다는데... 아니 와플을 왜 머리에 붙인 거야? 하하하하하하 와플 패턴은 12x7 크기의 큰 그리드이고, 깔끔하게 제곱된 면을 사용하여 현재의 브뤼셀 와플(Brussels wafels)과 같은 상당히 얇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라네~ 아니 무슨 '깔끔하게 제곱된 면'이라니 깔깔깔 이 사람은... 수학자였을까?
여하튼 그 외에도 블라블라 뭔가 와플 관련된 내용이 엄청 많으니 https://en.wikipedia.org/wiki/Waffle를 참고해서 틈 날 때 읽어봐야겠다. 글 쓰기는 딱 한 번에 쭉 쓸 수 있을 만큼만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이 이상을 정리하면 피곤해지고 지쳐서 더 이상 글 쓰기 싫어지니까...
여하튼 와플은 브뤼셀(Brussels waffle)과 리에주(Liège waffle)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고, 취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브뤼셀 와플은 일반적으로 얇고 바삭하며 다른 와플에 비해 포켓 크기(사각면)가 크고, 리에주 와플은 풍부하고 고밀도에 달고 씹는 맛이 있다.
이건 브뤼셀 와플이다.
맛있겠다!!!
이건 리에주 와플이다.
먹고 싶다!!!
여기서 한 가지...
지금 현재 대부분 사용하는 와플 기계는 에디슨이 고안해냈다고 한다. 이 분은 도대체 발명을 몇 개나 하신 건지... 강릉의 에디슨 과학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니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아참 그리고 나이키 운동화의 밑창의 특이한 요철 모양도 와플 틀에서 따왔다고 하는데(나무 위키에서...), 나이키 운동화 밑창을 자세히 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운동화도 사야 하는데... 베이퍼 맥스 트리플 화이트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