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치과에서 사용되는 연장은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갈고, 쑤시고, 잡고, 파내고…
은색 쟁반 위에 반짝이는 연장들의 군더더기 없는 모습은 감탄스럽지만, 의사의 손과 연결된 연장들의 모습은 원망스럽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의 치아는 그 감탄스럽지만 원망스러운 연장들에 의해 사라져 간다.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