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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진 Mar 24. 2020

봄의 카페



봄의 카페


좋아서 잡고 늘어지다

어느새 토라져 나가 버린

그 남자가

다시 올까

한참을 기다리는 젊은 여자


아들과 함께 있을 땐

통화할 수 없다는

 말에도

걸어오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귓볼이 붉어지는 늙은 남자


봄의 카페,

이래저래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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