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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찬집 Jan 21. 2018

수컷의 성적표

수컷에 대한 암컷의 성적표

남성(男性)도 동물의 수컷에 속 할 것이다. 모든 동물의 성적 순위는 상대성(性,수컷과 암컷)의 평가한다는 말을 저속한 월간 성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모든 동물의 성적 욕망은 원초적 본능이며 그 종의 생태문화로 형성된 제도이다. 모든 동물은 암컷의 생리주기에만 성욕의 발동되어 암컷은 수컷을 유인하는 냄새와 색깔을 생리적으로 발산시켜 성행위를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유독 인간만이 여성의 생리와 관계없이 성 욕구를 발산시킨다. 인간의 성 욕구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다.  인간의 3대 욕망 즉  식욕, 성욕, 명예욕을 불가에서는 삼화(三火)라고 한다. 세계철학의 거성 프로이트가 말하는 성 욕구와 마르크스가 말하는 식욕(富)과 니체가 말하는 명예욕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라고 한다. 사람의 성 욕구는  인간은 시각과 청각과 생각(認知)능력으로 성욕이 시작되는데 여자는 흥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느리고 남성은 순간적으로 급속하게 성욕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성들은 순간을 참지 못해 성희롱 등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동양에서의 성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사회문화로 형성되어 왔으나 우리나라 이조시대에서는 유교문화에서 성을 엄격하게 규제와 억압을 함으로써 성을 불륜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남녀 칠세 부동석(不同席)이라는 경구를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이조시대 야화를 보면 “열녀문”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청정과부여성의 재혼을 억압하고 그에 따라 젊은 여성이 정조를 지키면 ''열녀문‘ 이라는 상을 나라에서 내려 재산과 지위상승을 갖게 하는 제도이다. 그래서 야사에 따르면 젊은 자식을 일부러 사별시켜 “열녀문”을 만들어 신분보장과 재력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삼는 야비한 집안도 있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그래서 젊은 과부들은 타오르는 성욕을 참기 위하여 겨울 혹한에도 냉수로 목욕을 하고 동전을 다 닳도록 방바닥을 쳤다는 말이 전해진다. 지금도 젊은 여성들의 성생활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  장본인의 건강저도와 피부의 윤기가 다르다. 성 생활을 하는 여자의 피부가 더 아름답고 안하는 여자는 좀 까칠까칠 한다고 한다. 이조시대에  젊은 과부가재혼을 하면 그 가문은 신분은 하인 계급으로 추락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과부가 이조시대에는 과부가 재혼을 하면 아무도 모르는 지역에 가서 살림을 차리는 풍습이 생긴 것도 성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이다.

여성들의 절정기는 한 여름 물기가 오른 싱싱하고 진한 초록색의 여름 나무와 같다. 6월 한 여름 물기 오른 진한 초록색 나무가 과년한 여성의 몸매와 같은 것이다 여기에 남성들의 눈길이 이어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여성들의 말하는 자신들의 성 욕구는  동물적인 욕구가 아니고 멋지고, 건강하고, 대범한 성격의 남성들에게 자신 모든 것을 맡기기면서 그런 남자의 가슴속에 파고들고, 기대고, 안기고 싶다고 말한다. 

이런 말은 진실이라기보다 양성 삶의 문화 때문에 자신의 원초적인 본능을 감추고 원숙한 교양과 지성미를 표현하기 위해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자신의 성숙한 성을 설명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암컷의 수컷에 대한 성적표는 당연히 성행위 능력을 기반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성관계는 하느님의 내린 축복이라고 어떤 여성 시인의 말이 새삼 일이가 있다고 생각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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