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를 쓰기로 다짐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시가 아닌, 개인적으로 느끼고 떠오른 감정들을 기록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완벽함보다는 서툴지만 차곡차곡 쌓여 더 가치있는 아카이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매일 시를 쓰기로 다짐했다"를 브런치에서 시작합니다.
노랗게 물든 나무와
붉게 익은 나무 사이에
꿋꿋하게 견디고 있는 초록 나무.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에 손을 번쩍 들어 보고
싸늘하게 부는 바람에 어깨를 웅크려도 보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색깔을 지켜내고 있었다.
어쩌면 가을이 소리 없이 온 이유도
초록 나무 덕분이 아니었을까.
/ 소리 없이 찾아온 가을 (171029 박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