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를 쓰기로 다짐했다.
아주 잠깐이지만
아주 잠시뿐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잠깐, 잠시뿐이 아니었길
부쩍 추워진 가을날
웅크려든 어깨와 목을 감싸는
머플러, 아니 목도리같은 존재가 되길
/ 해가 지기 전에 (171105 박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