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 해가 지기 전에

매일 시를 쓰기로 다짐했다.

by Chanbin Park
Seoul


아주 잠깐이지만

아주 잠시뿐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잠깐, 잠시뿐이 아니었길


부쩍 추워진 가을날

웅크려든 어깨와 목을 감싸는

머플러, 아니 목도리같은 존재가 되길


/ 해가 지기 전에 (171105 박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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