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울에
그대는 슬퍼져서는 안 된다.
그저 나의 우울은
그대 대신 슬퍼하는 것이기에..
나의 우울에
그대는 걱정도 해서는 안된다.
내가 스스로 다시 나의 우울에서 빠져나와
웃게 되길 바래야 하기에..
나의 우울의 깊이에
빠져서는 안 된다.
나의 깊은 감정은 그저
나 하나로도 충분하기에..
계속해서 말한다.
그저 지나가는 순간이니
너의 우울은 잊고 할 일을 하라고..
계속해서 생각한다.
그 할 일 중에
나의 우울이 있는 것이라고..
계속해서 믿어본다.
나의 우울이 '그저'가 되길,
그저 지나가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그저 지나가는 순간'을 보낼
그때의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