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과 당연함의 중독,

그래서 잃어버린 무엇.

by 숨빛
P20160327_170453571_1321A470-5BBA-4280-9E74-EAFD20BEEC13.JPG 이미지와 본문의 저작권은 '글찬'캘리그라피에 있습니다. / 글 : 봄이라고 밝을 수는 없다. 中






우리는 익숙함에 익숙함이 더해져


당연함으로 여겨진 그 당연함의 인식조차


못할 때가 있다.


예로 들어, 핸드폰을 매일 쥐고 있던 사람이


손에 든 핸드폰을 못 보고


눈앞에 핸드폰이 없다 하여 찾게 되는 시간을 낭비한다거나..


항상 가방 속에 있던 열쇠였기에


바꾼 가방을 들고 온 날 당황하기도 한다.


몇 년째 같은 길을 걸어 집에 돌아갔다면


중간에 다른 곳을 들린다는 것을


습관적으로 걷다가 깜빡한다거나 말이다.


그리고는 말한다.




"어쩔 수 없지."



소중한 무언가를 정말로 잃었을 때 조차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가령, 그것이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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