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
네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네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다시 너의 생각이 났다.
너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나에게
한걸음 오려는 자세를 보여준다.
그 모습에 신이 난 나는 웃음을 짓는다.
'역시, 생각하길 잘했어' 라며 뿌듯할 찰나에
너의 자세는 처음과 같아진다.
그리고 나는
'역시...'라고 생각하며 다시 너를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너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