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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수 Nov 05. 2023

교감의 글쓰기

나는 2013년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올해에는 교감 일기라는 타이틀로 교감의 일상을 꾸준히 쓰고 있다.


글은 직접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쓴다. 연습 없이 바로 키보드를 움직여 글을 쓴다. 

수정 작업 없이 올리다 보니 오타도 발견되고 문장도 자연스럽지 않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쓰기 때문이다. 

없는 시간을 쪼개 쓰다 보니 이렇게라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다. 여유가 생기면 글을 다듬기도 한다. 최근에는 브런치스토리 맞춤법 검사기에 한 번 돌려 올린다.

글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나중 일이다. 계속 쓰다 보면 나만의 글법이 만들어진다. 


블로그에 글을 쓴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계속 글을 남긴다. 1,000권을 넘어 2,000권의 독서 흔적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최근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가 40만 명이 넘었다. 2023년 5월에 시작한 브런치스토리는 조회수가 10만 회를 넘겼다.  

글은 멈추지 않고 써야 는다.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진다. 쓰지 않으면 점점 글쓰기가 어려워진다. 글쓰기는 고통이다. 우리의 뇌를 괴롭혀야 하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쉼 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창조적 행위이다. 글 쓰는 동안만큼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감 일기라는 제목으로 교감의 글쓰기를 매일하고 있다. 멈추고 싶을 때가 많다. 쓰고 싶지 않을 때가 많다. 이렇게 저항하는 뇌와 싸우기를 매일 하고 있다. 


 

조금씩 글이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을 가지며 오늘도 쓴다. 글쓰기가 습관이 되었다. 아내 말로는 중독자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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