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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수 Nov 27. 2023

사람들 안에 답이 있다.

평범할 것 같은 하루였지만 오늘 치열하게 살았다. 하루를 복기해 보면 이렇다.


08:40~ 09:00 학교 정문 교통정리 수고하시는 분들께 인사

09:00~ 09:10 교장실에서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사건 정리

09:10~ 09:30 업무처리

09:30~10:30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무부장 회의


그 이후로는 시간이 생각이 안 난다. 대충 이렇다. 


한 달 전 병가 하루를 말씀하신 선생님을 위해 결보강시스템에 들어가 먼저 날짜를 선점해 놓기. 

잠시 뒤 또 한 분의 선생님이 오셔서 다음 달 자녀 졸업식을 위해 연가를 요청하셨기에 보강 강사를 요청하려고 했는데 아직 기간이 안 되었기에 신청하는 일은 내일로 미루기

교육지원청에서 오신 장학사님과 면담(육성종목 건)

체육관 개관에 따른 초청장 발송 대상자 주소록 정비

여러 선생님들의 인사 상담

통계자료 불충분에 따른 보충


매주 월요일은 이렇게 정신없이 보낸다. 체력과의 싸움이다. 교감은 아프면 안 된다. 누가 대신 일 처리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늘 문제는 발생하는 법. 하지만 해결방법은 사람 안에 있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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