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닭갈비 하면 철판에 구워 먹는다. 닭의 갈비와 갖은 야채, 양념을 버무려 철판에 익혀 먹는다. 닭갈비를 먹고 난 다음에는 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다. 배가 부른 상태지만 철판에 익힌 밥을 먹어야지만 닭갈비를 먹었다 할 정도로 푸짐한 메뉴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는 기름끼를 쫙 뺀 숯불구이 닭갈비도 유행이다. 단, 뜨거운 숯불에 양념된 닭갈비가 타지 않도록 수시로 뒤집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다.
어제 교직원들과 함께 찾은 닭갈비 집은 철판에 굽는 닭갈비도 아니고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도 아니다. 찌개처럼 물을 듬뿍 넣어 데워 먹는 물닭갈비집이다. 물닭갈비의 유래는 1960년대 탄광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지하 갱도에서 먼지를 마시면서 일한 광부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구할 수 있었던 재료가 닭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