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인권 및 성인지의 이해(가톨릭대학교 교수 염건령)
디지털 전환과 미래 교육의 변화(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오기영)
멸종위기종 대책 회의
오스트리아는 국가 예산 중에 제일 우선순위가 교육 예산이다. 고등학교 1~3학년이 투표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는 정반대다. 교육에 투자하지 않는 민족은 망할 수밖에 없다. 20만 명 출생밖에 나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아이들을 필사적으로 지켜야 한다. 인성교육은 엄밀히 말하면 중1이 넘어서는 안 된다. 인구가 줄어들면 세금이 줄어들기 위해서 이상한 세금이 생겨날 것이다. 세계 각국의 이색 세금이 있다. 영국은 복권세, 프랑스의 탄소세, 핀란드의 탄산음료, 설탕세, 덴마크는 비만세, 북아일랜드는 애완견세가 있다. 세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행 사업이 늘어날 것이다. 핀란드는 젊은이들이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탄산음료와 설탕에 세금을 뗐다. 설탕을 뺀 것이 설탕제로 콜라다. 우리나라도 설탕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OECD 가입국 고교 졸업 나이를 살펴보면 영국은 15세에 졸업한다. 칠레, 이스라엘, 일본, 미국, 포르투갈, 스페인, 터기는 17세에 졸업하고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프랑스,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는 17세~18세에 졸업하며 헝가리는 17~19세에 졸업한다. 18세 이상 졸업하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한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독일, 그리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이다.
유럽의 양성평등 정책에서 난제를 풀어갈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주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결혼해서 자녀를 낳으면 주택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정책이다. 조건은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 한다. 자녀 3명을 낳아 기르거나 입양해서 키우면 영구 임대로 바뀐다. 우리나라의 성인지 정책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주택 주는 사업으로 완전히 개혁해야 하지 않을까. 세금을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프랑스, 독일처럼 말이다. 극단적인 사업이 필요하다. 공통성인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영국은 데이트 사업비로 40만 원을 지원해 준다.
교장은 기관장이다. 교장은 위에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아래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성 관련 비위가 터지면 아비규환이 된다. 성 관련 예방을 위해서는 교직원 교육도 철저히 해야 한다. 세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성희롱 사례를 90년대생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렇다. 직원의 이성 관계를 물어보는 경우가 성희롱 사례다.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맞선이나 소개팅을 강권하는 경우, 여행을 단둘이 가자고 하는 경우, 갑자기 살이 쪄 보인다고 하는 경우, 부적절한 이성 관계에 대해서 추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 이혼이나 별거 내용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경우, 기혼자가 사귀자는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 남성의 키나 배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하는 경우, 식사 중에 먹을 것을 놓고 성적인 비유를 하는 경우 등이 성희롱 사례다. 남성의 탈모 증상을 가지고 놀리는 경우, 남성의 미혼 사실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하는 경우, 화장이나 복장을 가지고 비난하는 경우, 집 위치에 대해서 지속해 물어보는 경우, 여성의 개인 소지품을 마음대로 열어보거나 만지는 경우도 성희롱 사례다. 손금이나 관상을 봐주면서 부적절한 표현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KKK(까라면 까는 세대), JJJ(죽으라고 죽으라는 세대)가 아닌 시대다.
상황이 달라지면 교육과 직업도 바뀐다.
기상 관련 일자리가 굉장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 달 비가 한꺼번에 오고 있다. 기후 변화로 양식업도 역대 최대 폐사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 따라 교육도 따라가야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전환, 기후생태변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생각해야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만들 때보다 지금의 상황은 또 달라졌다. 기관장인 학교장이 학교를 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인구 5천만 이상 국가 중 1인당 GNI 순위가 7위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대한민국이다. 타이완의 추격을 살펴봐야 한다. 인구 2천 4백만명의 타이완이 관심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최첨단 칩의 92%가 타이완에서 생산된다. 타이완 반도체 전문 매체 대표인 콜리 황이 주도하고 있다. 타이완을 반도체 섬으로 인공지능의 섬으로 만들 예정이다. TSMC 모리스 창, 엔비디아 젠슨 황이 회동한 것이 화제다. 미국에 대만 창업자가 많다. 새로운 기술 혁신에 중심에 선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세계 6위 국가다. 챗 GPT 5가 나오면 초등 교육 생태계가 바뀐다고한다. 모든 교원의 디지털 전문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평가 지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다. 현재 사이버 도박이 위기 수준에 이르고 있다. 교육이 변하고 있다.
태재대학교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중국을 오간다. 온라인 교육혁신을 태재대학교가 하고 있다. 자율성을 주면서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그 안에서 너희가 어떻게든 성장해 보라는 지원을 해 주는 학교 분위기다. 현재 10개국 학생 52명이 재학 중이다.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자기주도학습, 다양성과 공감, 소통과 협업, 글로벌 화합과 지속가능성의 6대 핵심역량을 강조하는 태재대학교가 2030 대 분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장기 제조 전문가, 아바타 개발자, 우주여행 가이드, 스마트 교통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중국 우한), 공유자산 가치 전문가 등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에게 어려운 일은 컴퓨터에는 쉽고, 우리에게 쉬운 일은 컴퓨터에는 어렵다. 모라벡의 역설이다. 인간이 잘 하는 것과 인공지능이 잘하는 것을 구분해야 할 학교장이 되어야 한다. 자연 언어, 패턴 판별, 지식 찾기, 기계학습, 편건 제거, 끝없는 수용력은 인공지능이 잘한다. 반면 상식, 대안 도출, 도덕, 열정, 상상, 꿈꾸기는 인간이 잘한다. 현장에서 꼼꼼하게 점검하는 일은 사람이 잘한다.
철인 3종 김황태 선수를 눈여겨 보자.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하는 경기에서 10위를 했다. 두 팔이 없이 출전한 선수다. 조력자 없이는 불가능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조력자가 필요하다. 우리 기관장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꿈을 이뤄서 행복합니다” 반복적인 기초교육이 중요하다. 왼팔잡고, 과감하게 끝까지 정조준하고. 잘하는 것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지진희, 여진구, 박해일. 아이들의 특성을 찾아내주어야 한다. 기상청의 원픽들처럼. UN 인구통계 대비 네덜란드와 스웨덴, 벨기에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이 나라는 자기들이 잘 하는 것을 잘한다. 스웨덴은 한 살부터 유치원을 보낸다. 춥거나 비오는 날에도 야외 활동을 한다.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통해 어떤 날씨라도 잘 적응하는 법을 배운다. 학교장이 신경써야 할 것은 학부모 교육이다. 선진국 학부모들의 사고 방식을 알려주어야 한다. 스위스, 네덜란드, 덴마크의 교육과정이다. 5백명 명문가의 독서 교육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최효찬님이 작가다. 최근 관심을 가져야 할 초등 교육은 기본교육과 미래 교육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좋은 학습을 꾸준히, 열정적인 독서로, 기초가 튼튼해지는 자신만의 독서와 글쓰기를 추구해야 한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도록 한계를 뛰어넘는 법을 책 속에서 배우게 통섭형 독서를 시켜야 한다.
선진국 초입에 들어선 나라들은 우주항공청을 설립한다. 우리나라는 7개 우주 강국에 진입했다. 사천 에어쇼에는 국산 전투기가 등장한다. 한국형 전투기를 양산하는 시대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기존에 해 온 것을 가지고 하면 다 망한다. 새로운 것을 이식해야 한다.
직업의 변화, 반발진화 전문가(민원 대응). 개입 전문가, 두려움 방지 관리자.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가 필요하다. 자율성, 창의성, 열정, 호기심과 같은. 어릴 때 실제 많이 경험하게 해야 한다. 체험을 손으로 하게 한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농업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자체적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농경지가 줄어들고 있다. 스마트팜이 늘어나고 있다. 첨단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디지털 AI 교과서 적용 과목은 수학, 영어, 정보 교과다. 동영상을 만드는 인공지능 ‘소라’가 대표적인 변화다. 제작비 0원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 배우도, 카메라도 필요 없이 말이다. 우리 아이들이 동영상을 압도적으로 잘 만든다. 디지털 윤리 역량에 대한 각국 나라들의 인식, 디지털을 어떻게 규제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