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사피엔스 학교의 탄생이라는 책에 보면 지금 아이들의 공부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밀레니얼에게 존재하는 지식과 정보의 전달, 주입은 강요와 폭력이다"
"밀레니얼에게 지식과 정보의 속성은 자신의 관심과 흥미, 필요에 맞는 지식과 정보인지, 내가 찾고 싶은 내용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얼마나 최신 지식과 정보인지, 내가 하고자 하는 작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지식과 정보가 재미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제시되고 있는지 등이 매우 중요하다"
(포노사피엔스 학교의 탄생, 117쪽)
옛 선인들의 공부법과 다른 점은,
"학문하는 방법은 다른 게 없다. 모르는 게 있으면 길 가는 사람을 붙들고라도 물어야 옳다"(선인들의 공부법, 171쪽)
포노사피엔스들은 사람보다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공부한다는 점이다.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 유튜브, 네이버, 구글 등 인공지능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취득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학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교감으로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학생들과 좋은 수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교실 수업에서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수업을 방해하는 활동들이나 업무, 일 등을 줄여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세상이 바뀌더라도 분명한 점은 학생이 어릴수록 교사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주목하는 능력 중에 하나가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다.
그런데 이 능력은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확보된 학생들에게만 유효하다는 점이다. 선행 학습 능력도 상위 5% 학생들이 경쟁하는 방식이지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능력이 아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사의 교육력이 곧 학교의 교육력이다.
선생님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감은 최대한 말(지시)을 적게 하고, 최대한 연락할 일이 있을 경우에는 신중하게 생각한 다음 연락하고, 불필요한 학교 행사는 줄여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