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일기
현재는 전교생 2명밖에 안 되는 강원도에서 가장 작은 학교로 출발하지만 작은 희망을 끝까지 부여잡고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희망과 용기를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약간이지만 있으시다. 지난주 3월에 부임할 학교로 미리 찾아가 사흘 동안 교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올 한 해 어떻게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갈지 생각해 보았다.
일단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해외 탐방을 추진할 계획을 잡고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까지 마친 상태라고 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외 역사 탐방과 학생 모집을 연관 지어 최대한 홍보하는 일이다. 혹시나 관심이 있으셔서 학교 전학을 고민하시는 1명의 학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본다. 이렇게 1명, 1명, 1명을 만나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려고 한다.
앉아서 기다리는 홍보가 아니라 먼저 밖으로 나가서 찾아뵙는 홍보를 할 예정이다. 감사한 것은 이 일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시는 분이 계셨다. 작은 학교를 살리는 일은 결코 나 혼자만으로 할 수 없다.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외부의 뜻있는 분들이 함께 동참할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번 중국 하얼빈 역사 탐방 프로젝트 설명회를 학교 밖에서 과감히 추진한다. 삼척 독립서점인 연 책방에서 이름 모를 학부모님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다음 주에 삼척 시내 공공 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홍보도 타이밍이다. 3월 19일(목) 설명회를 위해 한 달 먼저 홍보를 시도한다. 길 가다가 우연찮게 현수막을 보고 관심을 기울이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참고로 신동초등학교 중국 하얼빈 역사탐방은 6월 마지막 주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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