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함께 하는 작은 학교 영화제

교장일기

by 이창수

다가오는 6월 12일 금요일과 7월 24일 금요일 두 번에 걸쳐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 야외 영화 상영제를 첫 시도를 한다. 야외 영화제를 시도하는 목적은 딱 하나다. 신동 초등학교를 알리기 위함이다. 아직 삼척에 살고 있는 분들 중에 신동 초등학교가 어디에 있는 학교인지 한 번도 와 보지 못한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심지어 '신동 초등학교'라는 학교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받아들이시는 분이 많다.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 일단 지역 사람들에게 학교를 알리는 것이 우선이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야외 영화제를 준비한다.


일단 내가 서툰 솜씨로 신동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포스터를 만들어보았다. 추후에 보완되고 완성될 것 같다. 조언 중에 하나는 포스터도 아이들이 직접 그려 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아이디어를 내주셨다. 그것도 참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영화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영화를 상영하느냐다. 주관하시는 분과 의논 끝에 2024년 作 애니메이션 85분 분량의 플로우(Flow)라는 작품과 2020년 作 극영화 104분 분량의 남매의 여름밤이라는 작품이다.


가칭 신동 영화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을, 학교에게는 내일을 선물하는 여름밤의 시네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멈추지 않도록, 별 쏟아지는 신동초 운동장에서 만나요라는 홍보 메인 카피가 마음에 든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의 작은 보석, 신동 초등학교 운동장이 특별한 영화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줄 소중한 인연이 맺어졌으면 좋겠다. 시원한 여름밤 돗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마을의 활기찬 내일을 함께 상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신동 영화제 홍보 효과를 위해 SNS 타깃 광고를 활용할 예정이다. 삼척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강릉과 동해 등의 초등 학부모 커뮤니키 및 인스타그램에 신동 초등학교의 매력을 담은 카드 뉴스를 유료 광고로 노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신동 영화제는 도계미디어센터와 협업을 한다. 센터가 보유한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상영 퀄리티를 높일 예정이다. 아 참, 예산 지원은 삼척시 교육특구사업단에서 후원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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