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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책방 Aug 03. 2019

책을 고르는 다정함

책방일기 | 2019. 8. 3. (토)




1.

팔월의 셋째날이 되었다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일기를 걸러버렸다

역시 체력의 문제다

무더위에 지쳐버리는 체력을 가지고

여기 번쩍 저기 번쩍 하다보니

체력이 동나고 있었다

몸에 별 탈이 없어야 그 다음의 것들도 순조로워진다는 진리를

여름마다 깨닫는다



2.

말북클럽이 시작된 지도 삼일째

처음 해보는 시도라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시행착오 겪으며 발전 발전 할 수 있는 거겠지

더 효과적으로 함께 책을 읽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3.

휴가 기간과 책 선물의 상관관계는 무엇인가?

어쩌면 상관이 없는 거겠지만

요며칠 많은 책들을 포장해 보내드리며 궁금해졌다

그 사람에게 어울릴 책을 고르는 마음은

너무나 다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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