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게 좋은 거죠

책방일기 | 2019. 7. 12. (금)

1.

책이 입고되는 날은 언제나 설렌다

게다가 벌써 금요일이라니 두 배로 설렌다

출근해서 음악을 켜고 앉아있으니 아침 햇살이 쭈욱 들어온다

오전의 햇살은 유독 맑고 뽀송한 느낌이다 기분이 좋다

어제까지 흐리던 날이 오늘은 개었다

파란 하늘에 몽실거리는 구름도 떠다니고

바람은 선선하고 기분이 좋다

2.

숨어 있는 좋은 책들도 찾아내서 소개해야할텐데

몸을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좋은 책들은 널리널리 읽혔으면 좋겠고

그런 책들을 더 많이 찾아내야 하는 게 나의 몫일테고

3.

이곳에서 내가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더 계발해야 하는지

더 세세하게 들여다보려 노력한다

전방을 이끄는 사람들의 콘텐츠를 눈여겨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는다

책방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책'임을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