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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이사의 하루공부 Sep 09. 2019

성공하는데 필요한 결정적인 1가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하고 더 유명해지고 싶어한다.



하지만 성공은 어렵다. 성공이 쉽다면 누구나 더 많은 돈을 벌고 지금보다 더 유명해졌을 것이다.


대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춰야 할까?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박사는 성공에는 명확한 '공식'이 있다고 확언한다.


그의 이력은 대단하다. 헝가리 출신으로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과학자로 불린다.


물리학, 컴퓨터 과학에 능통하며 하버드 의과대학원에서도 활동 중에 있다. 많은 컴퓨터 과학자와 물리학자들처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계량적인 과학 도구들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한다.


마치 수학 문제에 접근하듯 '성공의 공식'을 알아냈다고 자신한다.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 바로 <성공의 공식: 포뮬러>다.



그는 이 책에서 성공의 공식으로 총 5가지를 언급한다. 그 중 한 가지가 이것이다.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말이 조금 어려운데 이 문장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①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②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③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첫 번째,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는 쉽게 말해 좋은 제품(또는 서비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사람(또는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 좋은 제품이 바로 그 사람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성공에 있어 성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바라바시 박사는 성과가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뒤에 "하지만", 이라는 반전의 접속사가 붙는다. 계속 살펴보자.


두 번째,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성과, 즉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내가 A라는 제품을 만들었고 그 제품이 나에게 너무 맘에 든다. 그러면 이 제품(성과)이 객관적으로 정말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좋은 제품'이라고 인정 받아야 한다. 즉 성과의 '좋고 나쁨의 측정'은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을 통해서도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인의 측정을 위해 나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세 번째로 이어진다. 나의 제품이 타인과 연결되는 것, 즉


세 번째,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 된다.


다시 말해 내가 만든 좋은 제품이 다른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연결망'을 필히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제품(=성과)이 물질적/사회적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간단한 공식으로 나타내면 이와 같다.


성과 + 연결망 = 성공



스타트업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말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하게 알기 때문이다.


제품만큼이나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마케팅 연결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공한 기업가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그래서 이를 스타트업계의 용어로 바꾸면 이와 같다.


좋은 제품(또는 서비스) + 마케팅 = 성공


그런데 문제는 바라바시 박사도 지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품의 퀄리티에만 치중하고 연결망(또는 마케팅) 부분을 쉽게 간과한다는 것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면 당연히 외부로 알려질 것이고 결국 판매가 왕성하게 되어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은 항상 뒷전이 된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창업한 기업들 가운데 3~5년 사이에 95%가 사라진다. '연결망', 그것을 왜 미리 생각하지 않았는지 땅을 치며 후회한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연결망'이라는 관점을 갖고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왜 나는 지금 (더) 성공하지 못했을까?


10여 년 전 나를 돌이켜 보면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책을 읽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뭔가 불만족스러웠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만족하리만큼의 경제적/사회적 성공을 얻지 못한 것이었다. 오히려 그 심리적 갭은 더 늘어나는 것만 같았다. 어렴풋하게나마 그 이유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지만 <포뮬러>를 읽고 나서야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연결망'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나는 심히 고립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나는 SNS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해, 그리고 여러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타인들과 더 많이 연결되어 있다.


이런 맥락의 변화를 바라바시 박사의 말을 살펴보면 보다 명확해 진다.


"성공에 관해 불만족스럽다면
당신의 '연결망' 부분을 검토해 보세요.

세상이 놀라 자빠질 업적을 만든다 해도,
그 업적이 미치는 영향을 다른 사람들이
목격하지 못한다면
아무도 찬사를 보내지 않습니다.

토머스 에디슨이 엑스레이 사진, 영화,
녹음기, 전구 등을 발명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모든 발명품을 만든 과학자와
발명가는 따로 있습니다.

최초로 비행기를 발명한 주인공으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라이트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천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의 성공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널리 인정받은 까닭은
그가 과학 분야에 기여한 것과
전혀 상관없는 사건들 덕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토머스 에디슨, 라이트 형제, 아인슈타인의 성공조차도 그들의 성과(제품)가 아니라 '연결망'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최초로 제품을 발견 또는 개발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했다. 왜? 연결망이 결핍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측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라바시 교수는 성공하고 싶다면,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하라고 말한다.


"아무리 고가의 작품이라도 연결망이 없다면
여느 집 차고에서 떨이로 파는 잡동사니처럼
팔릴 것입니다.

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의
바운더리를 넘어, 보다 넓은 공동체로
연결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이러한 연결망을
터득하고 이를 잘 이용해,
타인이 두고두고 기억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당신이 엮여 있는 연결망을 구성하는
다른 사람들을 세밀하게 살펴보십시오."

"절대 외톨이로 남지 말고, 뻔뻔스러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인맥을 쌓으십시오.
섬 안에 갇히지 마십시오.
대륙으로 나가십시오.

연결망의 중심축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나가서 만나십시오."



[적용]


나의 개인적인 미션은 '최고의 책 읽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다. 책을 읽는데 소외 받는 이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다.


미션의 성취를 위해서, 나와 체인지그라운드의 성공을 위해서, 나는 오늘 더 많이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효과적으로 연결하여 임팩트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내가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5가지 연결

1> 씽큐베이션 & 체인져스 모임 (소수의 유대 - 읽고, 쓰고, 나눔의 연결)

2> 빡독X성남 (지역 커뮤니티 연결)

3> 웅이사의 하루공부 (온라인 연결)

4> 회사 행정관리 (회사와의 연결)  

5> 집중 육아: 매일 18시~21시 - (가족과의 연결)

+ 운동 (1~5번을 지속할 수 있는 힘과의 연결)


절대 잊지 말자.


성과 + 연결망 = 성공




참고: 앨버트 라슬러 바라바시, <성공의 공식, 포뮬러>


↓ 유튜브 영상: 웅이사의 하루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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