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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이사의 하루공부 Sep 12. 2019

결국 돈이 돼야 한다


결국 돈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


돈, 돈, 돈 너무 그러면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조건 정도만 충족이 되면 괜찮을 것 같다.


하나는 돈벌이의 합법성이고, 다른 하나는 즐거움/의미/성장의 동기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돈을 추구하는 것이다.


위의 2가지 조건 하에 돈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은 돈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게 하고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오늘날 기업이든, 공공기관이든 핵심 인재의 조건으로 '창의성'을 꼽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근거로 창의성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과 ‘돈’은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와, 저 콘텐츠(제품/서비스)는 굉장히 창의적인데?”, 라고 불리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가?


1> 우선 눈에 보이는
유형의 결과물로서 존재하고,

2> 무엇보다 많은 대중들이
그것을 찾았다는 말이다.


즉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인지가 되었고 더 나아가 돈을 내고 사고 싶을 정도의 관심과 욕망을 불러일으켰다는 의미다.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는, 대중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콘텐츠는 '창의성'의 개념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여기까지 수긍할 수 있다면,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


어떻게 ‘돈이 되는 창의성’을
구현할 수 있을까?

돈이 되는 창의성을 구현하는데
어떤 법칙 또는 요령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체계적인 답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앨런 가넷의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이다.



창의성을 구성하는 2가지 핵심 요소


앨런은 2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친숙함'과 '신선함'이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진정한 '창의성'이라는 개념의 핵심이다. 


너무 친숙하면 진부하고,
너무 신선하면 너무 낯설다.


그렇다면 친숙함과 신선함의 비율은 어떻게 구성이 되야 할까?


앨런은 여러 사례들과 자료들을 정리하며 말한다. 유형의 결과물에 있어 친숙함이 70% 정도, 신선함이 30% 정도면 좋다고. 7:3의 비율일 경우 대중의 친숙함을 이용해 쉽게 접근을 하면서도, 신선하기에 창의적으로 느끼면서 기꺼이 관심과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앨런은 이러한 황금비율을 갖추기 위해 평소에 가져야 할 구체적인 4가지 습관에 대해 말한다.


바로 소비, 모방, 창의적 공동체, 그리고 반복이다.



첫 번째 소비는 일하는 시간의 20%, 즉 하루의 최소 2시간을 공부에 쓰라는 말이다. 가장 대세적인 기존의 것들을 공부(= 소비)하면서, 친숙성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두 번째 모방은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들(= 대중성 높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핵심 패턴을 찾고, 이를 70% 정도 되는 큰 틀로 삼은 후 이 프레임 내에서 10~30%만의 새로움을 더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친숙함에 신선함을 더하는 것이다.


세 번째 창의적 공동체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함께 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인간은 복잡다단하고 그 가운데 감정은 수시로 바뀌는데, 특히 슬럼프는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 이 때 나를 다시 일으키고 자극하는 것이 공동체다.


끝으로 네 번째 반복이다. 실패해도 큰 손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작게 작게 테스트를 해 나가는 것이다. 실제 런칭까지 어떤 절차를 밟아가야 비용 최소화,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을 달성 할 수 있는지 경험으로 축적해 나가야 한다.



적용


위 4가지(소비, 모방, 창의적 공동체, 반복) 요소를 현재 나의 활동에 비추어 보면 어떠한가? 나는 돈이 되는 창의성을 구현하기 위해 4가지를 잘 실천하고 있는가?


우선 소비 부분에서 하루 최소 2시간의 공부(=소비)는 나름 잘하고 있는 듯 하다. 왜 그 방송 콘텐츠가 잘 되는지, 현재 동향은 어떠한지 살피고 있다.


두 번째, 모방 부분에서는 더 보완해야 할 것으로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재미다. 다른 지식콘텐츠 방송을 볼 때 참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 나에게 만약 이 요소가 더해진다면, 지식 콘텐츠를 좀 더 널리,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다른 하나는 오프라인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다. 오프라인의 중요성은 책 <아날로그의 반격>에도 잘 나와 있다. 잘나가는 조직들과 개인들은 팬과의 직접 소통의 중요성을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실천하고 있다. 


나는 올해 4월 빡독x카이스트를 시작으로 점점 더 오프라인 모임의 수를 늘려가고 있다. 앞으로 빡독, 빡독X, 씽큐베이션 외에도 오프라인 모임을 더 많이 열어 팬분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자 한다.


빡독X의 시작: 빡독X카이스트


현재는 광주, 목포, 일산, 대전, 광주, 피트니스 등 다양하게 파생되었다


세 번째, 창의적 공동체. 이 부분은 체인지그라운드만큼 좋은 콘텐츠 제작 환경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힘을 북돋아주는데 서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효과적인 '반복 프로세스'을 구축하게 된다. (네 번째)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즐거움/의미/성장을 추구하면서 적절한 수준의 돈을 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파트너들과 더 크고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을 더 크게 그려 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나태해지지 말고, 졸꾸(= 졸려도 꾸준히, 졸도할 정도로 꾸준히)하자!


피카소, 모차르트, 스티브 잡스, 비틀즈 등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탁월성을 마법이 아닌 과학으로 파헤친 책! 창의성의 비결을 과학적으로 파헤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토론거리:

- '돈이 되는 창의성'을 위해 '소비-모방-창의적 공동체-반복'의 4가지 요소를 실천하고 있는가? 현재 어떻게 행동을 하고 있는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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