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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이사의 하루공부 Nov 27. 2019

'케미'가 맞는 사랑을 찾는 8가지 방법


따듯한 연말연시를 위한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쓰여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나보자.


변호사이자 방송진행자이며 각종 상을 수여한 문학가이기도 한 로라 무차가 쓴 <러브 팩추얼리>다.


(개인적으로 책 제목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너무 재밌게 봤다.)


책 & 로라 무차 (저자)


왜 "팩추얼리"일까? (Factually)


이 책은 보통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사랑 경험에 대해서 개인적인 썰(?)을 푸는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니다.


심리학, 철학, 인류학, 통계학, 심지어 법학의 엄밀함을 기반으로 각종 증거와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참고문헌만 70쪽에 달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만난 다양한 직업군의 인터뷰 참가자만도 수 백명에 달한다.


어떻게 이런 내용을 담았을까,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다. 정량적 연구와 정성적 연구가 스토리텔링으로 잘 결합되어 있는 실로 흥미가 막강한 책이다.


(심지어 동양철학의 맹자도 언급이 된다. 아래 참고)



저자가 이 책을 쓴 기간은 약 10년이다. 전 세계 40개국 이상을 돌아다니면서 8세부터 95세까지의 사람들을 만나며 "사랑"이라는 단어로 대화를 나눴다.


어떻게 이토록 방대한 정리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토록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어간 지식과 지혜를 커피를 마시며 단 며칠만에 얻을 수 있다니!)


저자 로라 무차는 29살이 될 때까지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나며 '사람'에 대한 관심, 그리고 '사랑'에 대한 관심이 무척 컸다고 한다. 여기에 그녀의 왕성한 지적욕구가 더해지면서 이런 대작을 완성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보편적이면서도 복잡한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로라가 가장 적합한 인물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이러하다.


"사람의 성장 과정은 인간관계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실제로 존재할까? 파트너에게서 어떤 것을 찾아야 할까? 일부일처제가 자연적인가? (불륜도 다룬다) 사람들은 왜 바람을 피울까? 어떻게 싸워야 할까? 헤어져야 할 때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등등



한 마디로 "누구를, 어떻게, 왜 사랑하는지"에 대한 단 한 권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방대한 과학적인 백그라운드뿐만 아니라 극히 실용적인 부분도 놓치고 있지 않다.


오늘은 <러브 팩추얼리>에 나와 있는 실용적인 부분들을 정리해서 나눠 보고자 한다.


따듯한 연말연시가 급급한(?)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내용이 될 것이라 100% 확신한다.


'케미'가 폭발하는 사랑을 찾는 8가지 꿀팁!



<1>
여성이여, 적극적으로 고백하라.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여성이 먼저 사귀자고 고백하는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하면 매력이 없다면서 '고백불사'를 외치기도 하고, 시대가 변했으니 먼저 당당히 고백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우선 전제가 필요할 것 같다. 고백은 갑작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다. 때와 상황이 무르익었을 때 해야 한다. 보통 "썸"을 타는 상황에서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질문을 이렇게 구체화해보자.


썸이라는
제반 상황이 갖추어졌을 때,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해야 할까?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


로라는 우선 개인적인 경험을 들려준다.


스스로는 남성을 쫓아다니는 여성을 거의 본 적이 없고, 또 여성이 쫓아다니는 남성 또한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남녀 관계에서 먼저 고백하는 건 거의 늘 남성이었던 것이다.


2016년까지만 해도 여성들의 소극성이 잘 드러난다. 독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남성에게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본 여성은 전체 여성의 13%밖에 안 됐고, 먼저 키스를 한 여성도 29%밖에 안 되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다른 트렌드가 생기고 있는 듯 하다.


미국에서 5,500명 이상의 독신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남성들의 95%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오는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고, 94%는 성공적인 데이트 후 여성 쪽에서 먼저 애프터 신청을 해 오는 것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크리거 교수 연구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먼저 다가가는 여성들이 남성이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는 여성들에 비해 "대부분 더 바람직한 상대"와 연결됐다고 말한다.


크리거 연구팀의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게일-섀플리 알고리즘'이라는 수학적 실험에서도 뒷받침된다. 시뮬레이션으로 가상 상황을 만들어 본 것이다.


이 실험의 중요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모든 남성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마음에 드는 여성과
커플을 맺게 되었는데,

모든 여성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남성들 중
그나마 가장 덜 마음에 안 드는 남성과
커플을 맺게 되었다.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차이를 만든 것은 무엇이었는가?


바로 "주도성"이었다.


다시 말해, 여성이 다른 사람들이 다가오길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남성처럼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만 있다면 "훨씬 선호도가 높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무르익었다면, 여성이여 먼저 고백해 보자.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찾는데, 이 정도 리스크는 안을 수 있지 않은가?



<2>
온라인 데이트는 대세,
적극 활용하자.


'온라인 데이트'는 데이트 세계를 완전히 뒤바꿔 놓고 있다.


커피숍, 레스토랑,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때, '딱지'를 맞게 되면 충격이 상당하다. 하지만 온라인 데이트의 경우는 어떠한가?


여자 쪽에서 답을 주지 않는다 해도 오프라인보다 심리적 타격이 적다. 심지어 어떤 남성은 스스로가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할 때도 많다.


미국에서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커플들은 어떻게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가>에 따르면 22%의 커플이 온라인을 통해 만들어졌다. 3위를 기록하는 높은 성사율이다.


2위는 레스토랑 또는 술집이었고, 1위는 "친구 소개"였다. (친구를 정말 잘 두긴 해야 한다)


온라인 데이트는 이제 대세로서 커플이 되고 싶다면 꼭 고려해 봐야 하는 방법인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스스로가 훨씬 더 "까탈스러워진다"는 점이다. 요즘 데이팅 어플들을 보면 워낙 구체적인 질문들이 많아서, 실제로는 걸러선 안될 이성인데 사전에 걸러지기가 너무 쉽다.


예를 들어 어떤 여성이 어플 가입 질문에서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체크를 했다. 어떤 남성은 "등산을 좋아한다"라고 체크를 했다. 그러면 이 둘 간의 관계는 성사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등산이 건강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로맨티한 사랑과 동반자적 사랑을 키워가는데 있어 그리 중요한 문제가 될까? (나는 잘 모르겠다)


로라는 온라인 데이팅의 취약성 역시 수학적 알고리즘과 여러 인터뷰 인용하며 말한다. 공통된 결론은 이것이다.


 까탈스러울수록 파트너를 찾을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조건을 내거는 거야 개인의 자유이지만
과학은 말합니다.

지나치면 결국 사랑의 가능성 자체를
회피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까탈스러워서는 안 된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더욱 더!



<3>
평소 좋은 친구를 둬라.


위에서도 보았듯이, 온라인 데이팅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1위는 '친구 소개'다. 커플의 약 30%가 이 방법으로 성사된다.


근묵자흑, 근주자적,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등 친구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심지어 좋은 친구를 두면 좋은 애인까지 사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좋은 친구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에머슨과 러셀의 말을 되새겨 보자.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완전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었을 때
행복하다.


즉, 내가 좋은 사람, 유능한 사람이 되면 되는 것이다.



<4>
결국은 오프라인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 성격, 태도, 가치관이 가장 중요하다)


"외모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데이트 사이트인 <오케이큐피드>는 데이트 상대의 "외모를 볼 수 없는" 앱을 제공했다. 만 명 정도가 그 앱을 통해 상대를 만났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사람의 외모는 그들이 데이트를 잘했느냐 못했느냐, 하는 것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들의 75%, 남성들의 85%가 상대의 외모를 따지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말한다.


 일단 직접 만나게 되면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외모를 보고 사람을 거를 경우, 공공연히 "괜찮은 사람들"까지 제외시킬 수 있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된 것이다. 로라는 말한다.


육체적인 매력과 욕정은
오랜 세월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동반자적 사랑'을 보장해 주지 못합니다.


결국은 오프라인에서 쇼부(?)가 갈린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직접 만나는 것은 상대의 미묘한 매력, 체취, 목소리, 성격, 태도, 가치관 등을 파알 수 있게 한다.


음식을 주문할 때
점원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지
또는 전화를 걸 때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
많은 걸 알 수 있어요.

결국 나에게 어떻게 대할지
가늠할 수 있죠.

온라인에서는 누구든
자신의 가장 멋진 모습만
보여줄 뿐이잖아요."


본인의 가식적(?)인 모습을 끝까지 숨기기란 어렵다.


데이트를 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어색한 순간들이 생기게 되고 금방 들통이 난다. 음식이 잘못 나올 수 있고, 운전 중 누군가 끼어들 수도 있고, 산책을 하다 부딪힐 수도 있다. 자기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승부는 결국 오프라인에서 나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관찰된 것은 상대가 언젠가 당신에게도 똑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단서다.



(다섯번 째부터는 보다 디테일로 들어가보고자 한다)


<5>
장소, 온도, 음악, 알코올을
적절하게 활용하라.


디테일은 매우 중요하다. 화룡정점. 다 잘 그렸는데, 눈 하나 잘못 찍어 그림을 완전히 망칠 수 있다.


"흔들거리는 다리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기초 상식이다. 모른다면 빨리 이 책을 빨리 읽어라!)


무덥거나 북적대는 공간에서 만난다면 호감도는 급격하게 감소한다. 쾌적한 장소에서 만나야 한다.


음악도 매우 중요하다. 음악이 없는 상태, 대중적인 음악이 흐르는 상태, 그리고 예술성을 추구하는 전위음악이 들리는 상태, 이렇게 3개의 상황을 조성하여 15분간 남성과 여성을 함께 있게 했고, 그 후에 얼마나 상대가 매력적인지 점수를 매기게 했다.


대중적인 음악을 들은 여성들은 전위 음악과 아무 음악을 듣지 않은 여성들보다 이성에게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특수한 취향 저격의 경우가 아니라면 대중음악을 택하자.


그리고 알코올. 술에 대해 칸트는 말했다. "술은 입을 경쾌하게 한다. 술은 마음을 털어놓게 한다."


적절하게 섭취하면 서로에게 끌릴 가능성은 높아진다.



<6>
냄새에 신경써라. 매우매우!


냄새는 단순히 코끝의 작용이 아니다. 우리의 면역 체계, 그리고 유전자의 상태까지 연결된다.


특히 페로몬의 영향은 크다. 남성 페로몬인 '안드로스타다이에논'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자연스러운 부산물이다.


이것을 남녀 화장실 절반에만 뿌려 보았다. 남성들은 '안드로스타다이에논'이 뿌려져 있는 곳을 피해 볼 일을 보았다. 반면 여성들은 그 냄새가 나는 화장실을 이용했다.


다른 실험으로 한 데이트 행사에서 일부 여성들의 윗입술에 '안드로스타다이에논'을 발랐다. 그 여성들이 남성들에게서 더 높은 매력 점수를 얻었다. 남성들이 애프터 신청하는 경우도 더 많았다.


냄새! '케미의 발화점'이 될 수 있다.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니, 이성을 만날 때 꼭 신경쓰도록 하자!



<7>
배란기를 신경쓰자.


배란기는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어 자궁의 나팔관을 타고 이동하는 시기다.


여성들은 배란기 중에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외적으로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지만 외모, 냄새, 행동 면에서 미세하면서도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목구비가 보다 대칭적으로 되고,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늘어난다. 보다 도발적이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경우가 많고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며 사교 행사에 참여하는 경향이 짙어진다.


배란기 때 입은 티셔츠 냄새를 남성들이 맡았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서 성적 욕구가 상승했다. (물론 남성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


요컨대, 가임기간은 여성들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뿐 아니라 파트너에 대한 호감도까지 바꿔 놓을 수 있다.



<8>
무심코 나누는 대화가 중요하다.
평소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두자.
(= 사랑의 우연성은 생각보다 크다)


<러브 팩추얼리>에는 정말 다양한 커플 성사 사례가 나온다.


세계대전 중 피난길에서 커플이 되기도 하고, 사고 현장, 등산, 시위장, 빨래방에서도 커플이 만들어졌다.



이런 사례들이 특이하고 예외적인 사항이라고 여겨지는가?


551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무려 28%가 이 범주에 들어갔다. 1/4이 넘는 수치다. 이래서 통계가 중요하다. 우리의 기존 상식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언덕을 오르고 있는데
웬 여성이 다가와 묻는 거에요.

대학 입시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어요?


위와 같이 사실 확인을 위해 시작된 가벼운 대화가 실제 애인사이로, 결혼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무심코 나눈 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들은 이런 '무심코의 상황', '우연적인 상황'에 대한 가치를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로라는 인터뷰 참가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오늘날의 세태를 안타깝게 여긴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상대에게 단 몇 분도 내주지 않아요.

스마트폰에  눈을 박고
귀에는 헤드폰을 낀 채
너무 바삐 움직이죠.

감각 기관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일 수 있죠.
잘못했다가는 상처받고
바보 취급당할 수 있으니.



지금까지 '케미'가 맞는 사랑을 찾는 8가지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


1> 여성이여, 적극적으로 고백하라.

2> 온라인 데이트는 대세, 적극 활용하자.

3> 평소 좋은 친구를 둬라.

4> 결국은 오프라인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 성격, 태도, 가치관이 가장 중요하다)

5> 장소, 온도, 음악, 알코올을 적절하게 활용하라.

6> 냄새에 신경써라. 매우매우!

7> 배란기를 신경쓰자.

8> 무심코 나누는 대화가 중요하다.
평소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두자.


강조하건대 위 내용은 책의 일부일 뿐이다.


실용적인 내용을 위주로 다루었다. 이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내용이 많다. 특히 "애착이론"을 기반으로 한 어린시절의 양육과정이 성인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해석한 부분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사랑과 욕정의 차이, 로맨스적 사랑과 동반자적 사랑의 차이, 이 부분도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책의 서두에서는 "불륜"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귀한 통찰(?)이 담겨 있다. 이것도 필독!


추운 겨울, 모두에게 따듯한 사랑의 소식이 넘치고 '케미'가 폭발하는 연말연시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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