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차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계획한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계획이 계획이다처럼 즉흥적으로 마음대로 하는 것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꿈과 비전 속에 타인과 함께하는 가치가 담겨있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은 미래보다는 지금 순간에 선택에 비중을 둔 것이며 지극히 자신만을 바라본 행동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 일이 왜 필요한지를 알아야 하고 그것이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과 고찰이 있어야 합니다. 유럽여행을 떠난다 가정해 봅시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바람이 있어서 늘 책과 영상 혹은 기사 등을 접하면서 언제 가는 유럽여행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살았던 사람은 언제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보고 어떤 삶으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체계를 설계합니다. 그리고 그 정한 항목을 하나씩 준비하면서 차근차근 유럽에 있을 그날을 기대로 기다립니다.
갑자기 유럽 여행을 전하는 홈쇼핑 상품을 보다가 '에잇, 요즘 생각도 복잡해 쉬고 싶었는데.. 이거 가격도 합리적인걸? 결제하고 가야겠어'라고 했다 가정해 봅시다. 일단 유럽여행에 대한 계획은 없었습니다. 그냥 요즘 드는 생각 속에 미래보다는 지금이 더 중요하다 여기어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 하지만 결국 자신만 위한 선택을 하고 들떠 있습니다. 혹은 잠을 자다가 괜히 가나? 하고 결제한 내용을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 어느 쪽에도 행복은 있습니다. 계획하고 준비하고 기대하는 것도 꿈을 이루는 것으로 행복하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정으로 삶에 행복을 선물받은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이렇게 '하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 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고 싶은 대로 할지 아니면 하고 싶은 것을 할지가 결정됩니다. 우선이 없다면 결과적 차선도 없으니까요. 그냥 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그것을 계속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브런치에 매일 글을 쓰고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언론사에 칼럼으로 기고하고 .. 쓰는 일이 이젠 제 일상과 습관을 넘어 직업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하고 싶은 일을 한 것도 하고 싶은 대로 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매일매일 한곳도 아닌 두서너 플랫폼에 나의 생각을 올리며 나를 바라보고 나를 아껴주는 나와의 오롯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글 속에 내가 만났던 일과 사람 그리고 사랑이 있고 미움 증오 그리고 분노도 있습니다. 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 감당하지 못하는 슬픔도 있습니다. 너무 바빠 허덕이면서도 글을 쓰는 습관을 갖게 된 것은 정말 감사 그 자체입니다. 그냥 해봤습니다. 그냥 글을 써왔습니다. 그러면서 글 속에 아름다운 나를 발견했습니다. 진정 나답게 살고 있는 우아한 나를 보며 오늘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나와 마주합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온 하루 중 나와 마주하는 바로 그 시간이 가장 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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