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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시대에 효과적인리더십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시대에 필요한 효과적인 리더십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 정부출연 25개 연구기관의 연구행정혁신추진단 전문분과 워크숍에 외부전문강사로 초빙받아서 '디지털전환시대에 효과적인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디지털전환에 적합한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디지털기반의 관점(digital based view)에서 성장하며 성공을 지속하는 기업들을 통해 시사점을 얻는다.

런던비즈니스 스쿨의 게리하멜 교수는 기업의 속성을 룰메이커, 룰테이커, 불브레이커로 구분한다. 대표적인 룰메이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다. 특정영역의 새로운 규칙과 솔루션을 만들어 시장을 좌지우지한다. 룰테이커는 룰메이커가 만들어 놓은 테두리 안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먹고산다. 룰브레이커는 시장의 기존 질서와 규칙을 깨고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조직이다.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기업이다.


디지털전환시대에 조직의 리더들은 구성원들을  문제해결자, 룰브레이커로 만들고 스스로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히든피겨스의 캐서린존슨과 알해리슨 본부장이 룰메이커와 브레이커 역할을 했다면 폴 스태포드는 중간관리자로서 룰테이커의 역할을 하면서 캐서린존슨의 열정을 뱀파이어처럼 빨아먹고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까?


첫번째는 직원경험설계자가 되야 한다. 몰입도를 높이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정적인 경험과 긍정적인 경험의 순간을 파악하고 제거 또는 강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최근 인적자원(human resource)의 시대에서 인간존중(human respect)의 시대라고 표현하듯이 구성원 개개인의 욕구와 감정을 파악하고 존중해야 한다. 개방성, 포요성, 공정성이 리더십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


직원이 부정적 경험을 했던 

그 순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리고 긍정 경험의 순간을 

더욱 강조하려는 노력이 

선진적인 거대 담론을 도입하고 

큰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보다 더 낫다


- 제이콥 모건(Jacob Morgan)



둘째는 심리적안전감을 높이는 것이다. 심리적안전감이 높을 때 다음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대인 간 신뢰와 상호존중          

            구성원 간 자유로운 표현, 상호협력과 위험감수를 통한 신속한 혁신          

            구성원의 발언 촉진          

            학습조직 활성화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          



반대로 심리적 안전감이 낮을 때의 문제점이다.

            실수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개인과 조직역량 발휘에 부정적 영향          

            도전적 경험을 통한 개인성장과 조직성과 달성에 어려움          


심리적 안전의 원천은 소속신호이다. 소속신호는 에너지, 개인화, 미래지향이다

다음의 질문을 통해 심리적안전감이 풍토를 점검할 수 있다.

 불합리한 프로세스에 대한 우려 사항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는가?

 우리 조직은 실패나 나쁜 소식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조직 규범은 무엇인가?

 공식화되지 않은 창의적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기꺼이 받아 들여지는가? 

  아니면 실증된 아이디어만을 원하는가?


셋째는 학습우위의 경영이다. 쉽게 얘기해서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토스는 6개월에 한번씩 얼라이먼트 데이를 통해 성공과 실패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베스트러닝쉐어와 빅재미상을 수여한다. 실패뿐만 아니라 성공까지 배움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독일의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는 이러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핵심가치 중 '자부심'을 우리가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피드백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애플의 애니메이션 흥행성적은 일반적인 영화들이 13%에 불과하지만 100%이다. 만들었다 하면 대박이 난다. 그원천에는 집단창의와 협업의 메커니즘 '브레인트러스트'가 있다. 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데 플러싱과 yes and원칙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아이디어에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보완한다.



디지털전환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구성원들은 불확실성과 빠른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몰입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출간서적]

온택트리더십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652162

더체인지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490876

노와이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256889

차이를 만드는 습관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839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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