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감귤밭은 어떠신지?)
우여 곡절 끝에 지속 되는 정말 알수 없는 길들이 계속 나왔다. 작년 단양 8경에서 제주도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사람들은 내가 올레길을 걸을 것으로만 알았다. 하지만 나의 계획은 올레길을 걷는 것이 아니었다.
첫날 걸은 것처럼 난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무조건 해안가 길을 따라 걸어서 한 바퀴를 도는 것이었다.
비용은 하루에 10만원(총 100만원) 날짜는 10일 힘들게 걸어야 하는 만큼 돈을 아끼며 힘들게 걷고 쉽지 않았고 비용은 걱정하면서 다니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무분별한 지출을 막기 위해서 100만원을 현금으로 찾아서 준비를 했고 지갑에 매일 매일 쓸 만한 비용을 넣어놓고 쓰면서 다녔고 남은 돈은 다른곳에 이월 시켜 남은 돈은 선물을 사기로 계획 한 것이었다.
그런데 나의 계획은 3일째 잘못된 루트를 잡으면서 틀어지기 시작했다. 정말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어디인지를 모른 정도였다. 이길이 맞는지 계속 지도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던중 위기도 찾아왔다. 어제 저녁에 산 우유를 아침에 먹었더니 배에서는 갑작스런 신호가 오고 있었다.
공사구간이 너무 많은 이상한길을 계속 만나고 있었다
주변엔 아무리 봐도 화장실 처럼 보이는 건물이 보이지 않았고 공사는 왜이리 많이 하는지 공사구간을 많이 만나서 다니기도 불편했다. 길이 이상하다보니 사람도 보기가 힘들었고 밭만 계속 되는 그런 길이었다.
그러던중 자전거를 타고 가는 주민을 한 분 만났다.
"선생님 저 걸어서 제주도를 여행 중인데요. 배가 너무 아파서 그러는데 혹시 근처에 화장실 없을까요?"
"화장실요? 여긴 찾기 힘들텐데."
"정말요? 여긴 차도 없는 것 같아서. 어디로 도대체 갈곳이 없는 것 같아서요."
"이거 큰일이네 정말 없는데."
"저쪽으로 가도 없을까요?"
"걸어서 간다고 안했어요? 그럼 30분은 나가야 큰 길이 나올텐데.."
"아............"
"참 주변에 감귤 밭이 많으니 저 안쪽으로 한 번 들어가봐요. 방법은 그게 최선일 듯하네요."
"감귤밭이요????????"
아무리 급해도 감귤밭은 아닌것 같았다. 아무리 급해도 말이다.
하지만 얼마 후 정말이지 너무 참을수 없는 복통이 밀려와서 나는 나도 모르게 계획에 절대 들어 있지 않은 감귤밭으로 나도 모르게 걸어 들어가고 있었고 휴지를 미처 챙기지 못한 나에게 버릴려고 가지고 왔던 티셔츠 하나를 생각지도 못한 곳에 버리고 난 걷기 투어를 계속하고 있었다.
안정을 되찾고 만난 안전거울앞에서 찍은 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