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글쓰기 - 5일차
1.
슈가맨이 하는 일요일 밤은 추억으로 빠져드는 시간이다.
옛 노래를 듣고 부르는걸 둘 다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예전 노래는 너무나도 인상 깊이 다가온다.
시즌2 첫 번째 무대인 영턱스클럽 나올 때도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러서 스스로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아쉽게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시나요 가 안 나와서 아쉬웠지만 말이다.
2.
이번 주는 내 목소리 우상 포지션이었다.
I love you라는 곡은 중학교 시절 노래방 가면 너도나도 부르던 곡이고
그 외에도 블루데이, 후회 없는 사랑, 하루 등 수많은 명곡을 불렀고 (리메이크곡도 많다 i love you, 하루 등등)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에서 나오는 애절함은 나를 울리곤 했다.
3.
또한 그 시절의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같이 흘러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조성모를 필두로 많은 가수들이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찍곤 하였는데 포지션의 I love you도 그중 하나였다.
(사실 개인적으로 조성모의 아시나요랑 가시나무랑 For your song 은 전설이 아닌 레전드급인 거 같다)
4.
슈가맨에게 고마운 점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는 점인데 이 프로를 보고 나면 많은 세대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모르는 가수를 알려주기도 하고 그렇다.
그러면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가수들이 곡을 본인들의 감성에 맞게 리메이크해서 불러주는 것 또한 고맙다.
5.
개인적으로 슈가맨에 나왔으면 하는 가수들을 좀 꼽아보면
투데이 - 눈을 뜨면, 강우진 - Love, 차호석 - 내가 더 사랑하니까, 쥬니퍼 -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
비쥬 -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 , 이글파이브 - 오징어 외계인(ㅋㅋㅋ), 심태윤 - 짝
최근으로 당기면 장나라, 조장혁(change) 등등 많은 분들을 보고 싶다.
슈가맨의 섭외력을 한번 더 기대해보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