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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돌이 Jul 31. 2019

프리터를 하며 내려놓아야 할 것들

간판의 부재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7년 차 프리터 창돌이입니다. 

오늘은 프리터로 살아가면서 내려놓아야만 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프리터라는 직업적 특성상 적은 수입과 불안정한 지위로 인해 사회 생활을 해나가면서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간판의 부재로 인해 타인과의 만남을 가지는 데 있어 소개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30대가 넘어서도 프리터로 지내고 있기에 앞서 말한 것들을 느껴나가게 되는데 특히 이성과의 만남을 가지기가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소개팅도 잘 안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직업적 안정성과 적은 수입으로 인해 만남을 가지는 데 있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만남은 결혼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생각하게 되는데 결혼은 현실이기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간판과 지위 없이 살아가는 것은 프리터가 아니더라도 종종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 되면 자신의 명함이 무의미해지며 자신의 정체성과 같은 간판을 잃고나서 어려워하고 낯설어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모든 일에는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는 법이기에 다음 포스팅에서는 프리터로 살아가며 느끼는 장점에 대해 서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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