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창돌이 Sep 11. 2019

직업보다 삶에 대해 고민 하자

프리터 이야기

안녕하세요. 7년차 프리터 창돌이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커서 뭐하고 싶니?"라는 질문을 말입니다. 대체로 어떠한 직업을 가지길 바라는지 를 궁금해하며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취업을 하는데 있어 어떠한 직업을 가질지에 초점을 맞추곤 합니다.

하지만 직업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추상적일 뿐더러 그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연봉이 얼마인지에 대해 궁금해 할 뿐입니다.

이러다보니 대체로 취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며 일 자체에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힘들게 취업준비를 하며 들어간 회사를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저는 어릴 때 물어보는 질문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물어보는 대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봐야 하는가" 라고 말입니다.

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직업과 직장을 잡고 살아가는 것이 삶의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며 살아가다보면 어느덧 그러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느낌을 받고 있는 요즘이기에 말입니다.

평일에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을 하고 이른 퇴근 시간에 집으로 돌아와 읽고 싶은 책과 보고 싶은 영화들을 보고 글을 쓰고 산책을 하고 주말에는 독서모임 등 사람들을 만나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며 일년 1번씩은 여행을 다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꽤나 만족스러우며 나름 바쁘고 즐겁게 살아가다보니 괜시리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게 나와 잘 맞고 어울리는지는 경험하며 깨달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선택들을 하게 되고 그 선택들이 모여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어줄거라 생각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자신과 맞는 일터를 찾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