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진정성 있는 증명이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기록의 가치에 대해서
어제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씨의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내가 본 영상은 삼프로 티비에 출연한 영상들이었다. 총 4개의 영상을 봤는데 그 중에 위에 가져온 영상이 내게는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기에 말이다.
여러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는데, 그중 나에게 힘이 되고 지금의 내가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기록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였다.
예전에는 어떠한 간판을 가지는냐에 따라 가치 판단을 해나갈 수 있다면 이제는 오로지 실력,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명이 중요시 되어간다고 한다. 그 증명이라는 것이 예전에는 임의적이고 주관적인 것이 강했다면 이제는 수치화되고 구체적이며 진정성이 있는 증거들이 필요로 한다.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도 어디부서에서 어떤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자신이 어떠한 일을 했는지까지 따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쌓이고 그걸 커리어로 치게 된다. 단순히 어느 회사에서 어디 부서에서 몇년간 일했다는 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단순히 경력을 떠나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도 그 사람의 기록들이 중요시 되는 것이다. 그러한 기록들이 결국 그 사람을 말할 수 있기에 말이다. 진정성 있게 기록을 해나가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나는 10년간 글을 쓰면서 나의 일상을 비롯해 내가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기록을 해나갔다. 꾸준히 말이다. 증명을 할 수 있도록 그간 내가 읽어왔고 느낀 것들을 기록을 해왔기에 나의 지난 삶들은 나의 커리어로서 증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몇권을 읽은 것이 아니라 그걸 기록하고 꾸준히 쌓아왔기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