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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Aug 31. 2016

부자... 정말 나와 다른 재테크를 하는가? - 4화

미국의 금리인상 : 금리로 알아보는 재테크 방법 #2

최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해 언급하며,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고


빠르게 단기 자금들이 CMA / MMF로 모여지고 있다. 


CMA/MMF에 많은 자금이 몰려있다는 것은 투자처(상품)를 찾지 못한 안전자산 선호 투자자금들이 묶여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오랜기간동안의 저금리 기조 유지, 부동산 시장의 침체, 주식시장의 5년간의 횡보 등 다양한 국내외 여건들이 모여지며, 이러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키워왔다. 


CMA(Cash Management Account)란 고객이 맡긴 자금을 기업어음(CP)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실적 배당형 재테크 상품이다.


은행의 입출금통장처럼 자금의 이동에 제한이 없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의 결제계좌, 자동이체 및 모바일뱅킹 등의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반하여,


10년 CMA 설정잔액 추이(자료 : 금융투자협회)


MMF(Money Market Funds)란 신탁상품의 일종으로 가입자가 맡긴 돈을 가지고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으로서, 증권회사나 투자신탁회사의 대표적인 단기 금융상품입니다. 


MMF 설정잔액 추이 (자료: 서울경제신문 2016.08.09 게재)


또한, MMF는 법적으로 1년 이내의 우량 채권에만 투자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손실에 대한 위험도 낮은 편으로서 주로 단기채권,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잔존만기 1년 이하의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에 투자합니다. 


MMF 입출금이 자유로운 금융상품입니다. 하지만, CMA나 일반 은행 통장과 달리 입출금 카드를 만들 수 없어 자동화기기(ATM)에서는 현금을 뺄 수 없을 뿐 아니라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투자상품이기에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예금자보험상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1) 최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2) 필수예치기간과 무관하게 실질 예치기간의 실세금리로 이자지급한다. 즉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지급한다. 


CMA와 MMF의 가장 큰 차이를 말한다면, 고객의 입장에서 결제계좌로 쓸 수 있냐 없냐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 미국 금리를 올린다는 것이 금리 재테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자료: www.ilbe.com 발췌


ilbe.com에 따르면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은 글로벌 증시에 대단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였다. 


1994년에는 -8.9% / 1996년에는 -23% / 2004년에는 -23.1%


먼 나라인 미국의 금리인상만으로 엄청난 금액의 안전자산 선호자금들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의 증시는 무너져 내린것이었다.




그럼 2016년에는 어떠한 양상이 표출될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과거와는 다르게 표출될 것이다. 


위 그림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인상기간과 금리를 함께 비교한 자료이다. 


경제위기시 금리를 인하하는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위기가 어느정도 극복되면 금리를 기간을 두고 서서히 인상하는 금리정책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이번의 금리인상도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 물론 금리인상이 중반이상으로 간다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것이다. 


그동안 달러캐리로 풀려진 시중의 엄청난 자금들만 보더라도, 이번에 있을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파급력은 



과거의 금리인상과는 차원이 다른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금리인상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까???


자료 : 매일경제신문 2015.12.10 게재


복잡한 경제정책까지는 치부하더라도, 지금까지의 투자 철학을 바꿔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분명,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는 결과로 작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경기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인하했던 한국은행의 입장에서 다시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금리정책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 


동시에,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가 수면위로 오를것이다. 

동일한 대출자금에 대해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대출금 갚느라고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고, 내수가 가라앉고 등등등 연결된 다수의 문제들이 불거질 것이다. 


또한, 자본시장도 출렁일 것이다. 과거에도 그렇듯이 KOSPI에서 대규모의 자금이 유출되고, 증시의하락이 나타나며,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다시금 부동산에 몰리는 거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반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19년까지 장기적으로 3.5% 수준까지의 금리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기준금리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의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고 예상했을때, 


금리를 통한 재테크는 상당부분 다시 의미있는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자본시장에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일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 시각에서 바라보았을 때,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것을 각종 지표들로 확인하였기에 경기과열을 막겠다는 의지이다. 


이 부분을 자본시장에 적용하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시그널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대상.... 즉 같은 금리, 같은 주식을 바라보지만 


다른 것이 있다면, 그 시점에 바라보는 금리... 그 시간에 바라보는 주식일 것이다. 


부자가 된다는 것...그건 이러한 시점을 볼 수 있는 Insight를 가져가는 것이며,

존경받는 부자가 된다는 것은...이러한 시점을 사랑하는 주변 지인들과 함께 공유하며 투자철학을 가져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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