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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Aug 22. 2016

부자... 정말 나와 다른 재테크를 하는가? - 2화

존경받는 부자들의 재테크 철학강의 #2 - 돈버는 환전하기

여름의 끝자락을 향하고 있는 8월의 하순...


여전히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환전"이란 과정을 거쳐 외국에 나갔을 것이다.


해외여행을 갈때 반드시 필요한 환전을 어떻해야 합리적이고 수수료 많이 뗴이지 않고 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다루어 보도록 하자.



Q1.어떤 나라를 가냐에 따라 다른가?


어떤 나라를 가냐에 따라서 어떤 외국 통화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일지...때로는 더 이익을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선진 주요국가 유럽 및 동남아국가들 즉,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필리핀,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지는 글로벌 기축통화인 USD 미국달러로 바꾸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필리핀 페소(PESO)를 통해서 예를 들어보겠다.


2016.08.17일 종가기준 KRW =USD는 1$=1112원이며, PHP=KRW는 1=26.34원이다

2016.08.18일 종가기준 PHP=USD는 1$=45.92peso이다.

외환은행 환율시세 현황
필리핀 BPI은행 환율현항


만약, 여행자 평균 환전금액인 $300달러를 환전한다면,

한국에서 USD로 환전하여 필리핀에서 PHP로 환전했을때,

300 * 1112 = 333,600원을 지출하여, 필리핀에서 다시 300*45.92= 13,776peso를 교환할 수 있다.


반면, 한국에서 PHP로 바로 환전했을때는,

26.34 * 13,776peso =  362,859원이 필요하다.


USD300을 환전하는데 362,859 - 333600 = 29,259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동일한 방식으로 태국 바트(THB)를 환전한다면,

태국 시암은행 환율현황

미국달러로 교환했을 시, USD300 * 34.84 = 10,452바트를 교환하지만,

태국현지에서 교환하면, 333,600*0.0275 = 9,174바트를 교환할 수 있다.


즉, 10,452 - 9,174 = 1,278 바트의 차액이 발생한다. 실로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그럼, 현지화로 직접 환전하기에 좋은 곳은 주요통화 중의 하나인 유럽일까?


쉥겐조약에 따른 유럽은 통일된 화폐인 유로(EURO)를 사용하고 있다.


NORDEA BANK 환율테이블


유럽은 가장 큰 은행중의 하나인 NordeaBank 환율을 조회해서 적용해 본다면,


만약, 여행자가 동일하게 평균 환전금액인 $300달러를 환전한다면,

2016.08.19일 종가기준 KRW =USD는 1$=1120원이며, EUR=KRW는 없다.



따라서, 한국에서 EURO로 직접환전 하든, 미국달러로 바꾸고, 현지에서 EURO로 바꾸는 방법만이 존재한다.


먼저, 한국에서 USD로 환전하고 유럽에서 EURO로 환전했을때,

300 * 1139.60  = 341,880원이 되고, 다시 유럽현지에서 300 / 1.1119 = 269.81 EURO를 교환할 수 있다.


외환은행 환율조회 현황

반면, 한국에서 직접 EURO로 환전했을때는,


1293.46 * 269.81 = 348,988 원이 필요하다. 즉, 여전히 미국달러로 교환하고 나서 EURO로 바꾸는 것이 유효하다.


그런데 정말 그러할까? 답부터 말하면 정말 USD로 환전하는것이 답이다.


약간의 환전 TIP이 있기는 하다.


대체로 한국에서는 적어도 주요통화인 USD, EUR, JPY로 환전할때는 환율 스프레드에 대한(환가료) 우대적용을 받는다.


즉, USD 90% 우대환율, EUR 50% 우대환율, JPY 50% 우대환율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은행과 고객관계가 있을때는 50~90% 우대환율을 쉽게 적용받을 수 있다.


그래서 다시 90% 우대환율(유로화만 할인을 적용할지라도)을 적용받는 가정하에 다시 계산해 본다면,

(1293.46-1268.23) - 90% = 22.707 → 1293.46-22.707 = 1270.753 이 적용환율

1270.753 * 269.81(EUR) = 342,861원 → 여전히 USD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나라에 따라서, 모든 나라를 일일이 비교하여 볼수는 없기에 현지화로 직접 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선진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제기준 통화인 미국달러에 대해서 가장 낮은 환율 스프레드를 가져가고 있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USD로 환전해 가는 것이 가장 유효한 것으로 보여진다.



Q2. 어디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은행과 특별한 고객관계를 가져 높은 등급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도움이 될 것이다.


가. Offline 상에서 돈버는 환전 가능한 곳


서울역 환전센터이다. 여기에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3곳이 입점해 있다.


1년 365일 영업

06 ~ 22 시까지의 확장된 영업시간

1인당 100만원 한도

미국 달러 90%, 유로화, 엔화, 위안화 50%, 기타통화 30%


나. Online 상에서 돈버는 환전 가능한 곳


현재 4곳의 은행들간의 싸움이 치열하다.

워낙 은행들간의 프로모션이 치열하니, 2016.08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신한은행 - 써니뱅크 - 미국달러 90%, 유로화/엔화 50~90%(SNS 포스팅, 이전거래실적 등에 따라)

하나은행 - 1Q뱅크 - 미국달러 70%, 유로화/엔화 40~80%(SNS 포스팅, 이전거래실적 등에 따라)

우리은행 - 위비뱅크 - 미국달러 90%, 유로화/엔화 90%(위비톡 신청에 한하여), 위비뱅크 환전시 USD/EUR/JPY 70%

국민은행 - 리브뱅크 - 미국달러, 유로화, 엔화 90%(2016.12.31일까지 한시적으로)


언뜻보면 별 차이가 없겠지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국민은행 Liiv가 가장 고민없이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기에 위에서 살펴본대로 USD로 환전해가서, 해당국가에서 다시 해당통화로 환전한다면 작지 않은 돈을 벌 수 있게된다.


꿀팁 하나더 > 환전한 채널(Online orOffline에 따라 혹시라도 남은 외화가 있다면, 최초 환전시 받은 우대환율로 다시 원화로 환전이 가능하다.



Q3. 언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학생들 방학기간에 직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원화와 미국달러와의 환율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은 타이밍을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전 수요가 몰리는 여름과 겨울이 적당하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환전 수요가 몰리는 여름시즌과 겨울시즌에 집중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따라서,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며 환전을 해 놓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은행들마다 고객이 환율을 등록해 놓으면 그 환율에 도달했을때 알림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요새같이 환율이 급등락하는 시점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정확한 환율예측을 할 수가 없기에,

환율 알림기능을 이용하여 환전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자의 방법이라고 하겠다.






존경받는 부자가 돈을 모으는 방식은 구두쇠가 되어 돈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방법으로 절약하는 것이며,


존경받는 부자가 돈을 절약하는 방식은,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지식을 습득하여 실천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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