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두 글자를 찾아가는 여정에 관하여...
차분한 마음으로...
오늘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까?...
가끔...삶을 돌아보면...
'나'는 혼자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아마도...초등학교 시절부터겠지...
나의 삶이였지만, 나에겐 '나'의 존재를 느끼게 해줄 뭔가...
아마도 '친구' 였던 것 같다.
어느 새...아니 학년을 올라갈수록 '친구'라는 존재는...
가까웠던 가족보다...가까웠던 선생님보다
어느 새...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중요하기만 한게 아니라,
'내 삶의 주인공인 나'와
때로는 경쟁하는 경쟁자.
때로는 힘이되어주는 친구.
때로는 외로움을 덜어주는 동반자.
청소년이 되었을 때일까?
이제 그 '친구'를 대신할 강력한 존재가 나타났다.
바로....'이성', '여자'
지금까지 느꼈던 그 어떤 존재보다도
달콤하고, 짜릿하고, 미치게 만드는...
이게 '사랑' 이였나...
'사랑'의 열정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생겼다.
'멋'을 부릴 수 있는 센스
'멋'을 낼수 있는 돈
'멋'을 낼수 있는 외모
'멋'을 낼수 있는 능력...
그래서 '삶'을 성실히 살아야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 모든 '멋'을 가지지 못했기에...
떄론, 금수저/은수저 얘기가 귀에는 달콤하지만,
마음으로는 씁쓸하다...
'나'는...금수저가 아니라서...
그래서 '삶'을 더 성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청년이 되어서 '나의 삶'은...
마치 제품을 포장하여 마케팅하듯이
'나의 삶', '나란 사람'을 그럴 듯 하게 포장하게 된다.
구지 거짓말은 아니지만, 그래도...이왕이면 다홍치마...
'나'란 존재를 그럴 듯 하게 만든다...
물론, '젊음'이란 마력이 '나'를 그럴 듯하게 보여지게는 했다.
지금까지...근원모를 열정을 쫓아왔지만,
결국 그 안에서 얻고자 했던 것은 '사랑'임을...
이제야... 이제야... 이제서야...
알...겠...다...
내 '삶'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내 '삶'을 소중히 여겨야만 하는 이유도
내 '삶'을 도전하며 부딪히며 살아야 할 이유도
결국, 내가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을
가장 잘 내 곁에두며,
그들과 함께 '내'가
외로움을 없애고,
존재를 느끼며,
'함께'라는 공동체 느낌을 받기 위해서임을...
내가 열심히 살아왔던 이유는...
근원적으로 살펴보니,
오직 나만을 위한 '선택'이였다.
이제는 그 선택도 사랑이란 두글자아래
다른이를 위한 '삶과 사랑'으로
실천하고 싶다.
'삶'은 멈추지 않는다.
이 속성을 그대로 가져오면,
'사랑' 역시 멈추지 않는다.
항상 '내 안에', 이제는 '내 밖으로' 넘쳐서
내 삶을 사랑하는 것이
다른이들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매개자가 되기를 소망한다.